카페, 디저트

[이색카페] 아트카페 잉크

Ore_hand 2022. 4. 26. 20:40

22년 1월 방문기

동해선이 완전 개통된지 얼마 안되어서 동해선을 타고 부전역에서 태화강역으로 가다가 중간에 발견한 월내역 근처 전경이 생각이나서 다시 방문해봤다

 

사실 동해선을 타고 월내역을 와볼까 생각했었는데 지난번 동해선을 타봤더니 꽤나 인파가 많아서 그냥 개인차량으로 찾았다

 

월내역 부근을 한바퀴 돌다보니까 눈에 띄는 가게가 있었다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아직 카페라던가 그런 상점들이 마땅하지 않아서 여기서 잠시 있다가 갈 생각으로 가게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옆에 그림이 있는 카페와 왼쪽의 간판이 있는 곳이 별개의 가게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가게였었다

가게에 들어가서 메뉴를 정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주문한 음료를 받으러 갔더니

받침이 특이한 모양이었다

 

자세히 보니 물감세트와 물통 그리고 거치대가 포함된 받침이었다

그리고 밑그림이 되는 그림 중에 아무거나 골라서 가져가면 된다고 해서 세가지 중에 그나마 쉬워보이는 두가지를 골라서 자리로 돌아왔다

 

솔직히 고등학교때까지 제일 싫어했던게 미술시간이었다

뭐 그렇게 대단한 이유가 아니지만 내가 그림에 소질과 재능이 없고, 특히 색칠에 있어서는 하위 1퍼센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딘감각이라고 생각해서 아예 이 쪽으로는 포기한 상태였는데 말이다

 

역시나 붓을 잡고 이런저런 색을 골라서 해봤지만 글쎄...

난해하다

 

붓으로 몇번 해보다가 그냥 옆에 있던 색연필 세트로 하는게 차라리 나은 것 같았다

 

전경도 그렇게까지 훌륭하지는 않다

아직 시골의 한곳 같은 모습이다

 

그래도 월내역 근처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가까운 편이라 한번쯤은 그냥 심심풀이로 가볼만 한 것 같다

 

이 이후로 두번 정도 재방문했다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는 게 꽤 시간은 잘가는 편이고

아이들과도 방문하기도 좋은 것 같았다

 

가족단위나 연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편이었고 괜찮은 컨셉으로 보였다

 

우연하게 찾은 특이한 카페였는데

나름 재미가 있었던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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