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새집 옮겨다니기, 그냥 한곳에 정착하기 (부자와 거지)

Ore_hand 2022. 8. 31. 22:00

 

 

 

요즘같이 부동산 시장이 안 좋거나 또는 반대로 너무 좋거나

항상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그 시기와 때가 있기도 하고 때로는 막연한 시기심이 불타올라 그럴 수도 있다

 

물론 부동산.

집에 대한 견해도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하지만 불후한 노후를 생각한다면 자산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캡처한 사례들도 많다

하지만 여기서 언급한 이야기.

새 집에 매혹되어서 매번 옮겨 다니는

어쩌면 역마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게 과연 행복한 삶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지금까지는 그렇게 떠돌며 살면서 즐겼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계획 없이 눌러앉게 되어버리거나 아예 그 삶이 끝나버리면 대안이 없는 거다

 

무조건 집을 가지라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느 때나 차선책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집을 2년마다 옮겨 다닌다? 전문직이거나 출장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다

수입이 있으니까 하지만. 단순히 세금이라던가 한 곳에 오래 있는 게 싫어서 단순히 취향의 문제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이라면 조금 위험한 생각이다

 

앞으로는 더 그럴 거다

새로운 인구의 증가 가능성은 줄어들고 따라서 신축물량은 적어질 텐데 항상 신축에만 다닌다면 어느 시점에는 강제로 토박이가 될지도.

 

집값은 떨어진다.

가끔은 말이다

하지만 그 자신의 가치가 과거 몇 년 전으로 돌아가느냐고 하면 아니었다

지난 정부에서 기대했던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본인들만 못 느낄 뿐이다

10년 전 30년 전의 물가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짜장면이 10원이었던 시절이 다시 돌아올까? 아니다

그렇다면 내 월급도 그 시절로 돌아가겠지

 

10년 전만 해도 좋은 청소기가 30만 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좋은 청소기. 무선청소기가 200만 원이나 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의 어른이 이 집이 처음 분양되었을 때 3천만 원이었단다 30년 전에.

 

지금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어 2년 만에 1~2억에서 6~8억이 되었다

 

부동산은 소유하는 게 맞다

다만 가치가 있는 것을 오래 가지고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를 지키려면 다른 대체 수입원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세금이든 뭐든 외부요인은 항상 있었고 앞으로도 있는 것이다

 

그게 억울하다고 해야 할까

 

하다못해 철새들도 자기가 태어난 곳을 매년 찾는다

하지만 돌아올 때마다 바뀌는 모습에 그들의 생각은 어떨까

차라리 적당한 곳에 터를 잡고 계속 살았더라면 더 많은 동족들을 보존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건 모를 일이다. 각자의 길이 있고, 선택을 할 수 있고, 본능에 이끌려서 일수도 있고

이유는 많다. 그저 선택은 본인들이 했을 뿐이다. 자의든 타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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