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드라마

[고려거란전쟁] 5화_복잡한 감상평

Ore_hand 2023. 11. 27. 20:00

솔직히 좀..

뭐라고 해야 할까

많이 복잡하다

 

분명 신경 써서 만든 드라마인 것은 맞다

하지만 미흡한 부분도 여전히 보이지만

훌륭하다고 여겨지는 부분도 같이 공존한다

 

먼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배우들. 역할들의 미묘한 감정선에 대한 처리였다

 

반란을 일으킨 강조.

그리고 강조를 경계하는 현종

끝까지 전쟁을 막고자 하는 현종과 전쟁을 준비하자는 강조의 대립

 

거란의 사신이 그 갈등의 원인을 해소시켜 주지만

여전히 전쟁에 대한 입장 차이는 존재했다

 

그럼에도 강조의 방향을 부정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강감찬의 설득.

그렇게 강조의 방향을 따라가기로 한다

 

그러나 강조의 뜻이라고만 치부해 버리고 아무런 조치나 태도의 변화를 취하지 않았다면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현종 역시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가장 현명한 방법을 택한다

강조와 인접한 인물들과의 교류. 내적 친 말감을 쌓은 것이었다

흥화진, 도순검사와의 독대를 그렇게 봤다

 

그리고 더 나아가

출정하는 강조에게 부월을 하사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잘 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강조 역시 늘 불안했다. 본인은 대의를 내세웠지만 어쨌든 왕을 죽인 반역자였으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왕에게 부월이라고 하는 왕의 하사품을 갖고 전쟁터를 간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이 사지로 내몰리는 것이 아니라 왕의 믿음을 갖고 싸울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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