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애니메이션

제목과 캐릭터만 다른 판박이 애니들

Ore_hand 2019. 1. 10. 11:01

유투브 클립영상이 보여서 지난 애니나 아니면 최근에 나왔거나 본적이 없는 애니메이션 클립영상을 몇가지 보다보니 '어쩜 이렇게 설정이 안달라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장르만 봐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획일화 되가는 설정 트렌드는 없다고 할 수는 없어보인다.

캐릭터들의 성격설정은 물론이고, 전개방식에다 결말까지 거의 짜맞추듯이 하고 다른게 있다면 캐릭터들의 머리색과 목소리 정도?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나온 것 같기는 하다.

예전에는 오프닝 영상까지도 똑같다고 조롱받기도 했었던 것 같다.

 

이미 여러해동안 본 사람들이 다 아는 내용이니 길게 이야기 해봐야 의미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쓰기를 취소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그냥 메모해둔다는 생각으로 몇줄 더 써내려가본다.

 

생각해보면 이 시장전략이 여태까지 유지가 되었던 이유를 생각하면 지루해하는 나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아직도 효율적이라고 보여지기도 하다.

 

요즘 온라인 게임시장이 그렇게 비판을 받으면서도 확률 드랍형 이벤트와 같은 과금게임이 사행성 수준을 넘어섰다고 비판을 받지만, 여전히 매출이 잘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여진다.

 

'꼬우면 니들도 하던지','꼬우면 하지 말던지' 두가지 선택밖에 없는데다가 불만을 가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부류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뒤늦게 우리가 그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일부러 뛰어 들어서 바로 잡으려고 하는것도 허무맹랑한 것 같다.

'린저씨'들을 어떻게 이겨 이미 고인물인데...

 

큰 물결을 바꾸려면 판 자체를 바꿔야하는데 과연 그게 쉽게될지 모르겠다.

 

아마 우린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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