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모니터 받침대 [M_DESK A1]

예전에 한번 실패했던 책상정리 도구였다

이전에 구입했던 모니터 받침대는 저렴한 모델 중 하나였고 크기도 아쉽고 무엇보다 플라스틱 소재에 지금 사용중인 27인치 모니터를 충분히 관리할만큼 좋아보이지 않은데다 기능성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구입한 모니터 받침대는 평소 기대하던 기능이 탑재되어있었다

바로 USB허브다

 

사실 컴퓨터가 오래되기도 했고 외장하드 사용량이 좀 있어서 허브와 연장선을 이용해서 쓰고는 있었지만 이게 솔직히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정리가 안되고 선들로 책상에서 뭔가를 하는게 한정되는게 불편했다

 

설치한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을 수 있지만 그래도 허브가 추가로 생김으로 인해 기대치는 높아졌다

그리고 모니터 아래로 널부러진 여러 장치들을 받침대 위로 올리며 책상에 바닥면이 더 잘 보이는게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도 확실히 든다

 

 

 

이제 조금 더 발전해서 데스크탑의 화면은 켜두고 다른 작업을 할 때는 노트북도 꺼내서 쓸 생각도 있었는데 키보드는 공간에 밀어넣고 그 자리에 노트북을 꺼내면 되겠다

 

어차피 트위치 같은 걸 자주 보다보니 보면서 리뷰 작성 같은 것도 할 수 있는 멀티가 가능해지겠다

원래부터 반창으로 보고 그랬는데 집에 있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니 더 좋은 작업환경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은 아쉽지는 않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마감들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데스크 받침을 조립하는 공구와 부품이 제대로 조합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가장 컸고

USB허브의 부족한 정교함이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제닉스라는 이름에 이 가격대라면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