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새로운 장난감

Ore_hand 2024. 3. 13. 20:00

 

신기한 카메라를 얻었다

모델명도 찾기 힘든 그리고 검색결과 10여년의 세월을 겪은 카메라였다

 

 

사실 지금의 액션캠의 조상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캠코더를 소형화 한 영상특화 카메라라고 생각하면 되겠지 당시에는

그러나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한 것도 사실이다

렌즈와 조작부를 소형화했지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장착과 저장장치 장착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넓은 파지부.

 

사실 내가 잡고 활용하기에도 약간은 더 작았더라면 효율적인 자세가 나왔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쉬운 어딘가가 존재한다

 

게다가 역시 오래된 장치라고 생각되는 것은 반응속도였는데 사진모드는 당연하고 동영상 녹화도 버튼을 눌리면 반응속도가 지금의 기기들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굼뜬다

특히 사진은 버튼을 눌리는 순간부터 1초는 걸리는 것 같다

 

 

 

결국 찰나의 순간보다는 정적인 상황에서나 효과를 볼 수 있는 정도였다

그리고 지금은 누구나 가능한 영상 촬영중에 스냅샷 촬영은 기대를 하면 안된다

 

하지만 이렇게 역사적인 기술의 진보가 있었기에 지금의 기기들의 훌륭한 성장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다

 

물론 이 제품의 원산지가 일본이지만 지금은 소형카메라의 역사는 미국의 제품들이 독점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마무리 하긴 아쉬우니 며칠간 기본 조작없이 사용해본 사진들을 소개해본다

 

 

 

왼쪽은 동그라미 블러처리, 오른쪽은 네모 블러처리(가운데 부분만 원본)

 

색감은 확실히 어딘가 물이 빠진듯한 느낌이 난다

 

https://youtu.be/CnJsvzaqTpY

 

- YouTube

 

www.youtube.com

 

동영상도 찍어봤는데

사실 오래된 기기인 만큼 손떨방(손떨림방지기능)이 없는 줄 알고 무턱대고 찍어봤다

 

그러다 혼자 기능을 찾다보니 손떨림방지기능도 탑재는 되어있더라.

물론 이게 물리적인 보정인지는 다시 기회가 되면 경험해보는걸로 마무리해야겠다

 

곧 꽃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계절이니 여러 데이터를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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