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언제 떨어져요?

애석하게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떨어지는 일은 딱 한가지 조건이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존재가 없어질 경우

 

 

기본적으로 집값이라는 것에는 많은 것이 포함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제외하고 대략적으로 들어가는 공통적인 비용을 산출해보면

일반적으로 3~4억의 건축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30평의 언저리에서 어떤 자료들이나 몇가지 이야기를 보면서 대략적인 평균 건축비로 선정한 것이지만

사실상 그게 맞다고 가정하겠다

 

여기에 땅값등 여러 부수적인 비용을 추가해서 최종적인 비용이 된다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저렴하게 집을 구한다고 해도 지금은 최소 3억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방은 그보다 저렴하고 오히려 훨씬 싼곳이 많다고 할 수도 있는데

뭐 그렇다면 그런 곳이 가성비가 좋을까?

지방의 경우는 아마 여기서 1억 정도는 가감이 가능하겠지만 그 이상 떨어져있다면 사실 큰 가치가 없다고 보는 편도 맞다

 

오히려 지방의 경우는 이제는

공사에 필요한 재료 조달과 인력을 충당하는데에 더 많은 비용을 쏟을 수 밖에 없다

 

지방에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것이

과거에 비하면 얼마나 어려운 것이 되었는지 그것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전원의 삶이 문제가 있다기보다

지금의 시대는 그 어떤 것도 '입지'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게다가 거기에 '가성비'까지 찾고 싶어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많아졌기에

그만큼 까다롭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솔직하게 말하면 위에서 언급 금액도 아직 2017년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리고 이게 거품이라고 생각하면 아마 앞으로도 집을 구하지는 못할거다

 

2017년의 분양가까지 내려갈까

아니 내려갔을까

 

 

부산도 여전히 17년에 비하면 두배가까운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이 가격으로 34평을 조회해서 나오는 가격으로

주변 시세를 검색해보면 30년에 가까운 아파트들이 이 가격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온다

사실상 아무 가치가 없는 곳들이 정확하게 17년 평균값 아니, 그 이하로 거래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니 부동산도 냉정하게 보되

너무 부정적으로도 너무 긍정적으로도 보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적당히.

아니, 썸네일만 봐도 대충 답을 알 수 있으니 굳이 그런 정보보다는 차라리 호갱노노나 네이버 지도를 보는 편이 낫다

 

전문가인 척 하지만 주관적인 분석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일단 객관적인 판단이 먼저 자리잡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괜히 그들의 말만 믿고 기다리다가는 영원히 그 시기가 오지도 않고

오히려 그들 중에는 자기의 말을 증명하지도 못하면서 적기를 점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