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두실역 인근에 형성되는 e편한 단지

Ore_hand 2024. 4. 12. 20:00

 

라고 해야하나 뭐 어쨌든 이편한세상 금정이 먼저 분양소식을 알렸다

두실역 인근도 재개발 논의가 있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실 부산 전역이 오래된 주거지로 이루어진 지역은 꽤 된다

그 중에서도 전통적인 주거지역 중 하나인 두실이라고 하는 이 지역도 바로 인근의 구서동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서 그렇지 꽤 좋은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인근에 이마트 금정점이 입점하고부터는 더더욱 이 부근의 환경은 좋았다

그 이전에는 이마트뿐 아니라 남산역 부근에도 중형마트와 볼링장을 갖춘 복합상가도 있었고

한때는 '준'종합병원이었던 침례병원도 영업을 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지역은 꽤 특이한데

큰대로에 맞물린 전통적인 지역이 아니라 하천의 건너편의 지역을 개발하는 일이다

 

장점이 있다면 주변의 땅을 모두 합쳐서 끌어모아 건설하니

크게 다른 이견을 가지는 세대가 적다는데 있다

 

구역이 정해지기까지도 한세월이고 설계부터 공사 준공까지도 주변에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렇게 주변의 왠만한 땅이 한번에 개발이 되는데 합류하면 반대여론으로 인한 지연피해는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물론 필수 개발 부지가 한계가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두번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의미와도 같다

재개발이라는 것은 기존의 주거환경이나 거주성에 비해서 개발함으로 인해 현저하게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느냐를 따진다

 

단독주택만 있던 부지에서는 적게는 5층 많게는 20~30층까지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그 부지의 활용성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확장성을 가진다.

 

하지만 이미 건립된 노후 빌딩을 재건축할 때에는 예를 들면 5층이거나 15층 수준의 건축물을 새로 짓는다고 해도 20~30층. 1층이나 2층의 건물을 재건축하는 것에 비하면 수익률이 떨어지게 된다

 

 

심지어는 이제부터 지어지는 건축물들은 건폐,용적율을 법적 최대 용량으로 건설하기 때문에

만일 이 건축물을 재건축할 때에는 필수 용지 확보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의미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건설되어왔던 신도시들이 재건축이 어려운 이유는 그런 이유다

일정 공간에서 지을 수 있는 건폐,용적율의 한계를 이미 처음 준공할 때 써버렸기 때문에 만일 그 이상의. 또는 현상 유지를 하기 위해서도 절대적인 추가 땅을 확보하지 않으면 건물을 새로 지을 수 없다

 

 

 

결국 이런 곳은 처음 분양을 받고 30년을 살다가 버리는 용도이거나

아니면 10년 단위로 살다가 떠나거나 또는 직장을 옮겨다니는 특성을 지닌 사람들

또는 그들에게 임대해주는 임대사업자 등.

 

여기서 평생 살고자 하는 수요보다는

정확하게는 이 건물의 수명에 맞는 생활조건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생긴다

 

그러니 애초에 이런 땅은 주택용도보다는 임대주택들의 용도로써 더 어울릴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앞으로 결정할 몫이고

그래서 두실 인근이 나쁘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

 

앞으로 노포역으로 유입될 많은 유동인구들

그리고 금정구의 성장능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가치는 변화시킬 수 있다

 

양산의 사송신도시가 양산의 범주에 속해있지만 솔직하게 보면 부산의 외곽도시와 같은

마치 정관신도시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면서도 오히려 정관보다도 접근성이 좋은 소비처가 생김으로써 금정 이마트는 물론이고 대형마트의 유치도 한번 노려볼 수 있을만큼 기대가 있다

 

 

 

게다가 울산을 통한 대중교통 증대를 비롯해서 양산의 제2의 지역인 웅상도 성장을 시작했기 때문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알지 모르겠지만 1호선이 매설된 이 대로가 중앙대로로 불리면서 7번국도라고 불린다

 

7번 국도는 중앙역에서 끝나고 동해를 따라 이어지는 대표적인 국도인데 노포동을 기점으로 울산, 경주 초입까지 고속화가 완료된 상태다

 

그러니 두시간 이내에 울산과 부산의 시종착 지점에 맞닿게 되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관문 역할을 하던 부산의 다른 지역 뿐 아니라

금정구 역시 앞으로는 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뜻하고

그 중심에 구서동이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시종착이 되는 지점이고 철도교통도 노포동에서 시작하고 환승한다

시외고속버스터미널도 노포역을 기점으로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 중심의 근처에서 머문다면 크게 불편함이 없는 생활을 누릴 수도 있다

 

물론 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조금 더 명확한 도로 체계 구축이 계속 동반되어야겠지만 그것은 꾸준한 요구를 통해서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만든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사실 구서동 지역도 아쉬운 것은 도로의 구성이 너무 노후된데 비해 인구집중이 심하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인구가 집중되면서 여러 상업시설의 꾸준한 성장과 대형브랜드들의 입점도 최근에 가속되어가면서 소비력이 있는 것이 증명되는 지역이고 그 덕분에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 아쉬운 도로망으로 인해 대형화 되는 상점들은 다시 인근의 지역으로 역할이 분담되고 있는데 윤산터널 인근이 그 지점으로 보인다

 

소매점들이 철거되고 점점 대형외식브랜드나 전자제품 상가등 상점들이 대형화되어가고 그런 상가들을 추가로 건설할 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지역의 구역 재확립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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