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부자의 습관

싸다고 무조건 사지 말자

Ore_hand 2019. 5. 23. 18:00

부자는 인터넷으로 쇼핑하는 것을 즐기지는 않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금 사용을 선호하는 것도 그렇고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는 것 역시 부자의 특징입니다.

그들은 사야 할 물건이 있을 때 무조건 최저가 검색을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평소 자주 가는 곳을 정해놓고 그곳에서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눈여겨보고 있다가 가끔 할인이나 기타 행사가 있을 때를 노려서 구매합니다. 중고 매장을 단골로 둔 부자도 꽤 많습니다. 사실 중고라고 하면 전자 제품만 생각하기 쉽지만 넓게 보면 자동차와 주택까지도 중고로 볼 수 있습니다.

중고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역시 저럼하다는 사실입니다. 고가의 골동품을 제외하면 중고 상품의 가격은 일반 상품의 판매가보다 쌉니다. 물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명품도 1년만 지나면 20~30% 저렴해지고 실제로는 그보다 더 싸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고 상품이 꼭 헌 물건만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포장재에 생긴 작은 흠집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는 물건들. 즉 B급 제품도 중고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고가 되어버렸다고 하면 물건 입장에서는 매우 떨떠름하겠지요. 그래서 약간의 품만 팔면 제품은 멀쩡하지만 가격은 반값보다도 저렴한 B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매장은 돈이 없을 때나 찾는 곳 아니냐' 하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B급 상품을 판매하는 웹 사이트의 지역별 이용자 현황을 보면, 서울시 중구 다음으로 강남구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부자들은 실속을 따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에 이들은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 원하는 물건에는 제값을 주고 구매할 것입니다. 감동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데에서 오는 만족과 성취감이 크기 때문이지요. 지출의 신축성은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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