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가지를 쳐내 중요한 업무에 집중한다.

상냥하고 마음씨가 좋은 사람들은 결정적으로 'No'를 말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얌체 같은 사람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부정적이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시간 낭비라고 여겨지는 일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목표한 방향에 맞게 업무를 선별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부자가 이런 결정을 하는 이유는 시간이라는 자원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백만장자들의 습관을 연구한 토머스 콜리의 저서 <리치 해빗>에 따르면, 부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지원이나 조언 등에 대한 요청을 받게 됩니다.

첫 번째는 실제로 불운한 환경에 처한 부류로, 부자는 이들에게 손익과 관계없이 흔쾌히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필요만 아는 자기중심적인 부류이지요. 이기적이라고 볼 수 있는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호의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려 하지도 않고,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반면 세 번째 부류는 도움을 받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를 보답할 기회를 찾아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지요. 우리가 피해야 하는 사람들은 두 번째 부류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두 번째 부류와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절을 한 번, 두번 베풀다 보면 그가 어느 쪽에 해당하는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두 번째 부류는 끊임없이 친절을 요구합니다. 그러다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는 순간 바로 뒤돌아서서 아예 모른 척을 할 사람이지요. 'No'라고 말하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정말 중요한 사람들은 당신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당신의 호의에 감사할 줄 압니다. 그들이야말로 비즈니스에서도 성과로 이어지는 부류이지요. 반면,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들은 당신의 시간과 노하우를 얻고도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까지 호의를 베풀 필요는 없습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거절을 하는 것입니다. 부자는 'No'라는 습관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기적인 부류를 멀리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사람, 성과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아니요'라고 말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사소한 일 같지만 매우 중요한 습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