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드라마

누구도 죽게 하지 않겠다..

Ore_hand 2024. 1. 11. 20:00

 

사실 이 말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한다면 양규 본인에게도 적용되는 말이 아닐까

물론 그만한 각오로 전쟁터에서 나의 희생 하나로 많은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결의에 찬 각오인 것은 안다

 

하지만 거란전을 거친 고려는 날이가면 갈수록 쇠퇴해져가는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다

무조건 고려의 역사를 폄하할 수는 없지만 고려의 태생적인 한계는 여러 드라마에서도 언급된 바가 있다

지역 유지들. 호족들을 존중하며 통일을 이룩한 것 까지는 좋았으나 고려가 끝나갈 무렵까지 그 한계를 극복하는데에는 실패했다

 

나라를 위하는 열의보다는 자신의 자리에나 보신하고 출세에 눈이 먼 관리들. 양규와 같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고려가 그나마 이 정도의 빛을 보이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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