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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ㄱ 639

자주안가는 곳, 그럼에도 오는 이유를 알게되는 이유

하루전인 17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았다사실 해운대해수욕장이 목표는 아니었다 바로 앞 송림공원을 찾은 것이었는데찾아오기 또 하루전에 본 인스타의 한 사진을 보고 원래 계획했던 곳을 미루고 해운대를 찾았다 결과적으로는 허탕이었다수국사진을 보고 찾았건만 수국은 커녕 아직은 필 준비도 마치지 못한 어린 수국들을 보면서 허탈함에 돌아서려다가공영주차장에 주차한 것도 있고 해운대를 자주 찾지 않을테니 조금 둘러보게 되었다 그렇게 잠시 둘러보니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그래도 해운대의 가치, 이유를 찾게된다사실 조경을 망치는 저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덩어리와 달맞이고개라고 하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인간의 욕심들이 남아있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만약 저 고층 탑은 어쩌지 못한다면 적어도 달맞이 고개의 저 낡은 것들..

해마다 달라지는 국가정원의 위신

처음 태화강국가정원의 소식을 듣고 찾았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용'이 됐다벌써 여러해를 방문했고 최근에는 태화강이나 울산보다는 부산의 여러곳을 탐방하느라 바빠 자주 찾지는 않게 되었다  하지만 분명 몇년전에 비하면 그 성장세가 상당해진 것을 느낀다시작적으로 달라졌다기보다는 체감되는 부분이 느껴진다 평일이고 조용한 것 같으면서도 방문객들의 모습들이나 주변의 상점들의 수준그리고 정원 관리가 부쩍 체계화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드디어 국가정원의 '효능감'을 맛본 듯한 투자가 빛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더 준비할게 많다울산의 겹경사와 같은 중앙선 KTX의 통과가 가장 큰 결과물이고그 뒤를 이을 동해선의 연이은 개통이 울산에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물론 본인들도 그것을 느끼는지 좀 과한 욕심을 부..

NC백화점 서면점 (2024.04.19)

한때 밀리오레가 있었던 곳어떻게 알고 있냐면 바로 옆에 놀이마루라고 하는 곳이 한 때는 중학교 건물이었고 토요일이나 금요일 쯤 되면 들려오는 세일 알림소리가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로 들릴 정도로 매우 가까웠다 한 때는 영화감상반이라고 해서 방과후 활동으로 영화를 보러 여기에 가보기도 했다개인적으로는 한번인가 가봤나아마 아버지와도 한번은 왔던 것 같기도 하다 그때가 아마 태극기 휘날리며가 한창 상영중일 때라하긴 방과후 활동에서 처음 태휘를 처음 보고 같이가자고 했던 것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애매하다

유튜버들이 왜 이렇게 사회이슈에 관심이 많을까

은근 쇼츠에 자주 걸러지는 영상들은 사회적 문제나 일련의 사례들에 한마디씩 거드는 영상들이다  정작 본인들은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할 필요도 없는 그냥 타 분야의 사람들인데 왜 굳이 이런 사회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지 이해가 안된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나도 같은 선에서 본다면 같은 사람으로 보여지겠지만 단편적인 사회이슈에 대한 재생산된 이야기 위에서 잘잘못을 가지면 결국 색안경을 끼게 되는 일이다 잘 모르는 일이거나또는 비록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되는 일은 '같은 일'과 비교하는 것이지. 모든 조건에 맞지도 않은 일들을 싸잡아서 몰아서 판단하는 것은 근본부터 잘못된 것이다

카페051 부곡점

20240111  20230810 최초로 발견한 것은 23년 8월이었는데 그 이전에는 미용실이었던 곳이었다이곳이 자주 바뀌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 길목이 대학교로 가는 골목이다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부곡동에는 유독 카페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생기는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수준이다 골목 카페도 생기기도 했다가 지금은 성숙기라고 보여지는게 유동인구가 있는 곳에 상점들이 형성되면서 당연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기고 바뀌는 모습이 활성화된 상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침체되고 있는 모습까지는 아닌 적정선은 유지되는 수준으로 보인다

동해지역에 진정으로 필요한 사업

내년즈음이면 다니게 될 동해안의 철도교통망사실 동해안을 따라 연결되는 가장 큰 인프라가 철도교통망이다 그런데 동해지역에는 여전히 과거형 개발 정책을 가지고 있다물론 어느지역이든 비슷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지만 특히 이 지역은 이런 사업을 과하게 추진하는 분위기가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런 발전시설로 인해서 경제효과를 보려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큰 산업단지가 분포되어 있는게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수익을 내는게 어렵다 송전을 한다?한다고 하면 방향은 정해져있다부산으로 향하는 방법뿐일 것이다 하지만 도로는 물론이고 철도도 이제 구축되고 있을만큼역량이 부족한 동해지역에서 이런 설비를 단번에 구축하는 것 또한 무리다   점진적으로 지역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는데이미 그 ..

미국 금리인하 가시화

미국의 고용지표와 물가지표가 금리인하의 신호가 되고 있다. 일단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 지표 발표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국내의 물가상승의 압력도 당분간은 소강상태가 될 수 있으나 일시적인 안정일 뿐 불안정한 국제정세를 맞추기엔 역부족이다 일단 RE100의 기준을 맞추지 못해 한시적으로 수출 호전세를 보이는데 안심하면 안된다. 국제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정책에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장기불황은 불보듯 뻔하다 그나마 금리로 인해 잠시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마산 롯데백화점도 폐점

부산에서도 일부 백화점들이 철수하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고특히 롯데계열의 유통업체는 마트를 비롯해서 더 빠르게 정리해가는 분위기다  물론 롯데 뿐 아니라 홈플러스도 점포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유통업 방식과는 다르다고 꽤 오랫동안 이야기 해왔지만이제는 더 이상 현상유지도 힘들다는 판단을 했던 모양이다 사실상 장기적인 침체가 몇년간 진행되어왔고 기존의 주거지가 이동하며 행동반경의 변화와 번화가 이전으로 인해 사업의 구조가 많이 바뀐 것이다 마산 역시 기존의 단독 도시에서 창원에 편입되며 창원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마산시의 중점지역들이 많은 변화를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고 확대될 것이다무엇보다 철도교통의 확장으로 인해 철도 역세권이 상당히 중..

의대 증원과 진료휴진권의 대립

의대 증원은 제한하자고 하면서 휴진은 요구하는 이상한 방향성은 납득하기 어렵다물론 의사들의 휴식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여태까지 여러 드라마나 직접 목격한 것을 토대로 수박 겉핧기식으로 보아도 병원의 업무 과중은 뻔히 보였다그럼에도 지금까지 평행선을 보였던 것은 의사들의 스스로의 독점적인 지위 유지 보장 요구와 경쟁자들의 증가에 대한 문제 그리고 공공의료의 허술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는 아프면 어디로 가는가감기 정도면 개인병원을 찾지만골절이나 큰 치료가 필요하다가 '믿으면' 그냥 대학병원으로 달려갔다 지금까지 현실로 다가왔던 의료체계였다물론 한국의 의과대학의 기술은 빛났다하지만 그러면서 더 어두워졌던 것 역시 양날의 검. 등잔 밑은 더 어두워졌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증가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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