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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 76

세번째 마름의 배신

처음은 진화영 사장의 상무 두번째는 이항재 실장 세번째는 진동기 부회장의 백상무 물론 중간에 많은 배신들이 있었다 다만 마름이 아니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 백상무의 배신은 솔직히 끼워맞추기로 보이는 어설픔이 많이 보인다 굳이 백상무의 배신을 그리지 않더라도 진동기의 성품 상 허점은 많았다 조금만 함정을 파도 덥석 물어버리는 그의 설레발은 드라마 전체를 움직일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진동기 부회장 역시 진씨일가는 그 마름들에 의한 내부분열로 무너지길 바랬던 모양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첫째 진영기 회장 쪽의 마름은 다른 마름과 다르고 주인행세를 하는 진성준. 즉, 아들에 의한 강제 계승으로 마무리가 된다는 것도 상당히 독특했다

문화/드라마 2022.12.26

용두사미는 피했다지만..

어제의 추측들과 마지막 진도준의 허망한 생애를 마주하고 참 허탈했다 이런 식의 마무리를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 하지만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마지막은 그나마.. 아니 고꾸라지는 것을 덜 손해본 것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다행으로 봐야 하나 하이라이트를 보고 살짝 헷갈릴 뻔했다 죽은 진도준. 아니 죽었던 윤현우가 다시 윤현우의 기억으로 돌아온 것인가? 원작에서는 그렇게 계속 반복된다고 하기에 그 세월 20년을 거쳐온 것이라 해도 믿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한 구조는 만들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가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웹툰의 깊이감이 문제였을까 아니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 방송제작진들의 시나리오적 미흡함인가 둘다라고 여겨지는 부분도 있다 예전부터도 느끼는 바. 아무리 망작이라도 한국 배우들의..

문화/드라마 2022.12.26

돈은 돈놀이로만 번다

아직도 이 말에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짐작가능한 것은 이거다 진영기의 며느리는 사채업자 집안이다 당연히 여기서 말하는 돈놀이는 사채업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면 왜 돈놀이만 해야한다고 믿는걸까 사채업은 어느 곳에서나 악역을 맡는다 하지만 언제나 욕하면서도 빌릴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 있다 비록 나쁜놈 소리를 들어도 사회에서는 완전히 퇴치할 수 없고 그렇다고 과한 금리만 매기지 않는다면 합법적인 사업으로 만들 수도 있다 어두운 돈이긴 하지만 필요악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어두운 돈이 다른 분야로 흘러들어가서 이용된다면 그야말로 이 검은 돈은 치명적일 것이다 출처도 불명확하고 목적도 알 수 없는 그런 돈들이 사회에 퍼진다면 그야말로 사회 자체를 병들게 만들 수도 있..

문화/드라마 2022.12.25

진양철이 선택한 결과물

설레발일지는 모르겠지만 순양의 결과물을 만든 것이 순양을 창업한 진양철 본인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진도준을 사지로 내몰며 사자새끼 키우기마냥 육성하려는 그의 강한 바램이 오히려 순양과 진도준을 가장 위험한 곳으로 내몰았다. 본인 말마따나 성공한 셈이다 그도 인정했다. 순양을 사는 것은 오장육부로는 힘들거라고. 하지만 후진기어가 없는 진양철의 성품으로 인해 너무 과한 계승자 시험을 한 것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는 롤러코스터를 최대속력으로 출발시켜버린 진양철 회장 아무리 진도준이 미래에서 회귀한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그가 떠나고 윤현우가 팀장이 되기까지의 공백 사이는 많은 비밀들이 있었다 승계가 이루어지던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윤현우는 알지 못한다 진양철은 당연히 그 사실을 모른채 롤..

문화/드라마 2022.12.25

이건 너무 억지잖아

개연성도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건가 마치 윤현우 어머니가 환생 후에도 죽었던 그 연출을 굳이 다시 끄집어내서 맞춰버리네 그렇다고 10부작이라던가 그렇게 짧은 드라마도 아닌데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시나리오가 치우쳐진 걸까 애초에 그럴 거면 미리 각본을 짤 수도 있었을텐데? 애초에 원작과 다르게 갈 작정이었다면 그냥 그렇게 가던가 애매모호하게 인물들을 매칭시키는 것으로도 만족이 안 됐나 TV시장이 마지막으로 치닫는 지금 오랜만에 나온 두 자리수 시청률에 눈이 돌아간건지 진양철 회장 말마따나 정도가 돈을 위한 정도였다면 성공했다 시청률에 미친 정도도 그 한계를 넘어섰으니까 + 마지막 남은 가설은 남아있다 윤현우가 살인자가 아니라 목격자라면. 그나마 그게 현실이 되길 바랄 뿐이다 솔직히 저 장면에서 진도준..

문화/드라마 2022.12.25

송중기가 아닌 다른 배우였다면?

굳이 진도준 역할이 다른 배우였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사실 생각해보면 대안이 될만한 인물은 차고 넘친다 원작으로 본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드라마 캐릭터로 본다면 미생의 임시완도 잘 어울릴거란 생각이 들었다 성실한 이미지이면서도 야심이 있는 인물상이고 무엇보다 배우 이성민과 같이 호흡을 맞췄던 캐릭터여서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실장역을 한 배우 정희태도 함께한 드라마라서 기억에 남았던 모양이다

문화/드라마 2022.12.20

마름의 눈물

진도준마저 배신한 이항재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냉정한 현실이다 2022.12.19 - 이항재가 진짜 배신을 한 것일까 이항재가 진짜 배신을 한 것일까 내 생각은 아니다 쪽에 가깝다 본편을 보지 않고 클립 영상으로만 정주행 했기 때문에 오류는 많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되어오면서 이항재의 행동과 말은 일편단심이었다 그리고 black8339.tistory.com 이항재가 진양철의 마지막까지를 지키려 했던 것은 단순한 충성심에서 끝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사실 당연한 일이다. 자기가 일군 땅을 아무리 말단이라도 자신의 기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결실도 본인의 몫이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같이 일한 당사자들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자손들이 보기엔 그것은..

문화/드라마 2022.12.20

이항재가 진짜 배신을 한 것일까

내 생각은 아니다 쪽에 가깝다 본편을 보지 않고 클립 영상으로만 정주행 했기 때문에 오류는 많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되어오면서 이항재의 행동과 말은 일편단심이었다 그리고 진양철이 매번 진도준이 적합한지를 꾸준히 물어온 상대가 이항재다 무엇보다 진양철 회장이 죽기 전에 유서를 고쳐가며 진도준을 압박하게 만든 이유는 그를 벼랑으로 내몰수록 능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보았고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말로 순양백화점의 상무와 같은 결말을 이항재 실장에게서 느꼈다면 이런 모험적인 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름의 배신이라는 타이틀을 순양백화점에서 은유적으로 심어놓고 진도준에게도 이 모습 일부러 상기시켰고, 이항재 실장으로 하여금 마지막으로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찍어 눌러버리는 장치를 ..

문화/드라마 2022.12.19

진양철이 남긴 진짜 유산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1화에서 등장했던 순양 마이크로 윤현우가 그 사실을 알고 본부장에게 보고하고 진성준이 알게되었을 때도 둘은 이 존재에 대해서 몰랐다 그렇다는 건 이 순양 마이크로의 존재는 순양가는 물론 순양의 핵심인물들도 모르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 오래된 문서가 남게된 이유 진도준이 죽었기 때문이었다 주인이 죽자 그 존재는 어느 누구에게도 효용가치가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것을 윤현우가 발견하게 되고 그 돈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만약 이 존재를 윤현우가 몰랐거나 지금처럼 진도준이 살아남아 이 문서를 쓸 수 있는 퍼즐이 맞춰져야만 되는 시스템이 되는 셈이다 이제 문서는 주인을 찾았고 그 문서를 찾았다가 죽임을 당하는 사람도 없어지게 된다 윤현우였던 진도준과 현생의 윤현우가 만날 ..

문화/드라마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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