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온도차가 확실한 호갱노노 댓글

Ore_hand 2024. 3. 22. 20:00

 

 

일단 댓글 다는게 편리해서 생기는 일은

실사용자들보다도 이렇게 저렇게 간보는 사람들에게만 좋아지는 편의성이다

 

물론 나는 대체로 중립상태로 관찰하는 입장이지만

가끔은 괜찮은 부분을 피력할 때면 귀신같이 이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호갱노노 닉네임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지만 아이디는 고정인데다 공개가 되어있는지라

다른 단지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대체로 공통점은 존재한다

부산 남구와 해운대

즉, 바다라인의 분양단지에는 그렇게까지 나쁜소리는 안한다는 점이다

 

정말 웃기지 않나

부산이 바다라인을 따라서 계속 개발을 하는데

 

그것도 주거라인을 자꾸 그 라인을 따라서 만들자고 하는 것은

부산 스스로가 그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부산의 주거생활권은 바다라인을 따라 개발되는 속도에 따라서

급속도로 반비례하고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곳은 도로든 대중교통이든 그 수요에 비하면 답이 없을지경이다

일단 유입은 될 수 있지만 빠져나가는 일이 한세월이다

관광이 아니라 주거를 하게된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강남처럼 생활권은 물론이고 업무지구까지 명확한 것에 비하면

부산은 여전히 그런 지구단위의 설계가 미흡하다

 

그나마 벡스코를 기점으로 센텀지구가 그나마 모양새는 갖추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성장이 너무도 느리고 인프라 구축도 상당히 더디다

 

 

 

물론 앞으로 동해선 KTX와 중앙선 KTX가 해운대를 직접 통과한다는 소식이 있어

호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호재는 맞기는 하지만 관광호재이지

생활권 호재라고 보기엔 아직 시기상조다

 

오히려 해운대에서 서울방면으로 이탈할 인구에게 길을 열어주는 직격탄이 될 가능성도 높다

가격만 높고 주거안정성, 편의성에 있어서는 부산에서도 손꼽히게 낙후되고 비싸기까지 한 해운대보다는 차라리 KTX라인을 따라 더 위로 올라가서 자리 잡는 것을 선호하게 될 수도 있다

 

 

 

지금 지방에 대한 부동산에 대한 생각은

자기 수준에서, 아니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방법대로 바라보면

분명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지금은 무조건 수도권과의 연결성이 좋은 철도 교통이 첫번째다

그리고 두번째는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지역과의 연계가 가능한 소통로가 있어야 된다는 점이다

 

그런 위치가 아니라면 이제는 서서히 자연감소를 겪다가

소멸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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