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미국도 언제까지고 패권국가가 될 수 없다

Ore_hand 2024. 3. 29. 20:00

 

가장 강성했던 미국의 시대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이제는 미해군 역시 그 강력함의 역사가 막을 내리는 듯 한다

 

이유는 조선업의 부재

이제는 스스로 배를 만드는 것 조차 버거워 지기 시작했다

 

미국의 공백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바마 집권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로는 줄곧 내리막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 트럼프 정권부터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보호주의와 미국 특유의 고립주의적인 정책들이 트럼프를 넘어 바이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미국 스스로가 세계를 관리할만한 역량도 희생정신도 이제는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천조의 국방비로 천조국이라고 불리던 미국이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가온 것이 보인다

 

특히 미국은 제조업에서는 동양의 국가들에 비해서도 큰 발전도 없고

나날이 쇄락의 길을 걷고 있다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왠만한 제조업에서는 제대로 된 기술혁신은 커녕

생산력 마저 저하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그나마 IT쪽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그것도 표면적으로 그렇고 실질적으로 IT역시 수년전부터 한국의 기업들에게 전량 매입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에는 큰 위기감을 가지고 한국기업에게 기술을 양도하라는 '양아치'같은 태도로 자국 기업의 쇠락을 필사적으로 막고자 하는 모습이 이제는 딱하기까지 하다

 

 

 

개혁하지 않으면 성장도 없다

그것은 아무리 초강대국이라 해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이 이 정도까지 이끌어 준 것도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슬슬 '막차'라는 것이 보이는 것 같다

 

물론 지금 당장 어떻게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대부분의 IT기업들은 미국에 있고

자동차나 전자등도 미국에 남아있다

 

 

 

하지만 이 성장의 그림자는 스스로 이끌고 있는게 아니라

여태까지 이끌어왔던 추진력의 산물이고

새로운 추진력을 찾지 못한다면 그저 남아있던 반작용의 결과물일 뿐이게 된다

 

오죽하면 미국의 흥망성쇄를 결정지었던

해군력마저 걱정해야 하는 미국이고

공군 역시 예산걱정을 하는 와중에 기존의 공군력도 정체기를 맞고 있다

 

 

 

그래서 다음 대안은 어디일까

다시 유럽이 될까

아니면 동아시아가 무대가 될까

 

아시아가 무대가 된다고 하면

다시 혼돈이 시작될 것이고

 

유럽이 된다면

다시 과거의 일이 재현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그 중심이 이동되는 순간

'신대륙'의 기상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다시 잊혀진 대륙으로 기록될 날이

다가온다

 

너무 비약적으로 들리나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영원한 일등도 없지만

2등이 1등이 꼭 되라는 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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