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아파트 이름 값의 무게

Ore_hand 2024. 4. 3. 20:00

최근 일어나고 있는 부실시공에 대한 문제

사실 그것을 피하자고 브랜드에 기대를 거는 입주자들이 많았다

 

그래도 이름이 있는 건설사를 통하면 문제가 덜하지 않을까라는 심리에서 비싼 분양가를 감내하면서도 분양받거나 매매도 많이 이루어지는데 작용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사실상 지금의 현상들로 빗대어보면 브랜드는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듯 하다

여전히 현장에 따라 다르지만 그 편차가 브랜드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게 표현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무조건 그런 것도 아니지만

대체로 본인들의 이름을 팔고 짓지만 그저 분양수익이나 얻고자 하던 건설사들이 대부분 우리가 아는 메이져 건설사인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고

 

오히려 중견급 건설사 중에서는 분양을 성사시키고 품질에 조금 더 투자해서 하자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가성비 브랜드들의 역할과 활약이 더 기대를 모으는 시대가 오고 있는 모양새다

 

워낙 분양비용도 부담이 되고 있고 많은 하자보수 문제가 생겨나다보니 당연하게 시장에서도 표현되는 모습이다

 

 

 

어느 쪽이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시장이 냉각되자 나타나는 현명한 선택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대응

그리고 건설사들도 머리는 차갑고 신중한 사업 참가방향으로 가는 분위기다

 

사실 지금까지 과한 과열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시장에는 악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과연 열기를 단번에 식히면서 모두 이제서야 제정신이 돌아온 것 같다

 

물론 전부는 아니다

여전히 아직도 열기의 향을 기대하며 남은 불씨라도 살려보겠다고 불을 지피는 사람들도 남아있다

 

 

 

결국 시장을 어떻게 보냐는 각자의 판단이고

매매 시기도 각자의 방향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의 개념으로 주택을 거래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구입하거나 분양 받은 그 가격을 '본전'으로 생각하고 수익률을 계산한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만류할 생각은 없지만 굳이 그 길을 추천하지도 않는다

 

본전생각만 하다보면 본인이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해서 애써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것, 특히 집에 대해서는 본전의 기준은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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