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머금은 구름처럼

20230909 소석 200도씨 얼마전 인스타에서 발견한 신상카페 솔직히 방문하는데 후회를 조금했다 사직동에서 출발을 했더니 너무 멀리 돌아가는 덕에 거의 한시간은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오랜 시간이 걸려서 방문한 것 치고는 가게 크기도 큰 나머지 꽤나 인상적인 부분도 있었고 카페라고 해서 별로 기대 안했는데 원래 베이커리가 전문이었던 모양이다 계산을 하면서 받은 결제문자를 보니 카페이름이 아니라 원래의 과자점 이름이 뜨는걸 봤다 검색해봤더니 꽤나 유명한 과자점인 것 같았다 대신 조망은 그냥 그저그렇다 주차장은 넉넉했다 가게는 크긴한데 또 은근 앉을 자리는 넉넉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이번만큼 영화관을 자주갔던 적이 있었나 싶다 예전에 자주가던 때도 매달 한번? 많아봐야 두번이었던 것 같은데 시작은 엘리멘탈이었는데 쿠폰이 많이 있어서 이참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찾아서 보게 된 것 같다 오펜하이머 1만원 쿠폰에다 1만원 관람쿠폰까지 받아서 볼까말까 고민했던 달짝지근해도 봤다 영화관도 참 다양하게 찾았다 집근처였던 동래점 외에 아이맥스(IMAX)가 있는 서면점 그리고 앞으로 자주 찾게될 아시아드점도 찾아갔다 원래 영화관을 가면 영화만 보고 나오는 주의였는데 문득 케찹맛 팝콘이 눈에 띄였다 그래서 주문을 하려다가 자주쓰는 카드가 없어서 찾다가 어플로 주문을 했다 덕분에 키오스크에서만 판매하는 한 음료가 있었는데 그건 포기헀다 웃긴건 주문하고 나서 지갑을 찾아봤더니 그 카드가 있더라 심..

한동안 버블티가 생각이 나면 일반 카페들보다는 버블티 전문점을 일부러 찾았다 개인적으로 공차보다는 토종브랜드라고 생각했던 아마스빈 버블티를 자주 먹으려고 애썼다 회사의 비전? 목표가 참 순수하고 목적성이 확실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 다른 저가브랜드들은 날이 갈수록 점포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한편 아마스빈은 그자리에 있거나 오히려 쇠퇴하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건 기업의 문제라기보다... 성장없이 정체된 것도 원인이긴하지만 경쟁사들의 가파른 추격이 더 큰 원인으로 작용되는 것 같다 최근에 자주가던 아마스빈 매장을 일부러 이틀동안 찾았지만 문을 닫은 탓에 대안으로 건너에 있던 하이오커피를 찾았는데 마침 버블티 메뉴가 있었다 그래서 그 중 홍차밀크버블린을 주문해봤다 옵션으로 타피..

20221119 오시리아 더 가마 매번 익숙한 카페만 찾다가 약간은 전통적인 풍경을 가진 카페를 찾게 되었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에 위치한 카페로 한적한 주거지에 위치한 카페였다 주변으로는 크고작은 팬션들이 많은 곳이었다

처음에는 따뜻한 음식 또는 핫도그만한 크기의 모양을 생각했다 주문하고 받아보니 박스단위의 세트였고 냉동된 제품이었다 맛은 옥수수 크림이었던 것 같은데 일단 맛평가를 하면 괜찮은 맛이었다 예전에 다른 휴게소에서 본 것 같은데 이번에 포항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230730 거제도 W181 여느 대형카페와 같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거제도를 배경으로 했던 카페는 오랜만이라 그런가 새로운 느낌의 바다풍경은 조금은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707 W181

2022.09.22 벌써 이 카페를 처음 찾은지가 1년이나 지났었구나 조용하고 부산시민공원이 보이는 전망 이 카페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주머니에서 진동벨이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크기 때문일거다 부랴부랴 돌려주러 갔던 기억이 난다 이 카페의 좋은점은 북적이는 도심가운데에도 한적한 공간이라는 점이지만 단점은 여기로 들어오는 과정이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다는 점이다 시민공원 쪽에서 오다보면 철길 전 쯤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는데 잘못 가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된다 추가로 재개발 지역에 있어서 이 카페도 시한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끔 들러 조용한 주택가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카페몬드 경남 창녕군 남지읍 박진로 1724 230417

며칠전 마트에서 초코파이인데 특이한 포장이 보여서 잠깐 고민하다가 덥석 집어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맛은 괜찮았다 그냥 초코파이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좋았던 점은 기존의 오리온 초코파이는 좀 질긴감이 있었다 이게 질기다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요즘은 부드러운 스타일도 많이 나오다보니 상대적으로 오래된 식감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몽쉘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초코파이 하우스의 식감은 몽쉘 쪽으로 가까워 졌고, 향이나 맛에서는 오예스의 특유의 계피향이 살짝 나고 두꺼워졌다 당연히 가격은 상당하지만 그만큼의 만족도는 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자주 먹지는 못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