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부근을 지나다보니 이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있어서 건설현장도 궁금해서 찾아가보았다
바로 옆은 롯데캐슬 건설현장이 있었고 이미 건물형태가 올라가는 중이었다
더군다나 여기는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되는 곳이라 글쎄..
잘 되려나 모르겠다
일반적인 건설방식와 이렇게 지역주택방식으로 되는 형태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건 겉으로 봤을 때의 홍보방식이 가장 다른 것 같다
퀄리티 차이가 좀 많이 나는 느낌이다
게다가 교통적인 부분도 상당히 열악하지 않나 싶다.
물론 바로 옆에 백양터널이 있다고 하지만 바로 진입하는게 아니라 장점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고도가 있어 멀리 시민공원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요즘 부산이든 어디든 많은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특히나 이런 시기에는 아무거나 덜컥 계약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인구도 감소세로 돌아선지 오래인데다가 특히나 이렇게 아파트와 같은 고층건물들이 중심지부터 생기기 시작하면서 높은 고도에 있었던 인구들도 흡수하는 상황에서 굳이 이렇게 높은 위치의 신축에 매료되어서 입주했다가는 앞으로의 전망을 장담하기 어렵다는게 내 생각이다.
달동네가 왜 달동네라고 그랬겠나
한번 올라가면 다시는 내려오지 못하니 그렇게 외면받고 무시받던게 아닌가
그것이 아파트라고 다르겠는가
빌라가 왜 그렇게 외면받는지부터 생각하면 빠를거다
솔직히 아파트보다 실평수가 잘나오는 빌라. 있다.
하지만 과연 실거주만을 생각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평생 살 집을 구한다고 하지만 그래봐야 3년이 지나면 이미 구축이라고 외면받고
5년~10년이면 벌써 옆의 집들과는 비교가 되기 시작한다
그 상태로 20년 30년? 솔직히 어림도 없다
전원주택의 삶?
누구나 바라는 것이지만.
잘 생각해야 한다. 말이 전원주택이지 사실은 자연인이 될 수도 있는거다
차라리 아파트는 수리해도 유지보수하는 명분이 있다
시세가 그걸 뒷받침 할테니 말이다
게다가 집을 소유한다는 것
그것만큼이나 안정적이면서도 큰 리스크가 있을까
집값이 오르면 오르는대로 떨어지면 떨어지는대로
솔직히 말해 여유만 있다면 오히려 소유 안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는게 집이 아닌가
몇년마다 거점을 옮겨야 하는 불편함을 감내할 수만 있다면 계속해서 좋은 조건으로 임대해서 그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테니 말이다
여담이 길어졌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위치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이런 위치는 이제는 큰 메리트가 있으려면 큰 평수의 아파트가 들어서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높은 고도에서 주변을 한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그런 조망을 이용해서 말이다
일반적인 평수로 구성을 하면 아마 교통적인 불편함이 많이 걸림돌이 될거라 생각한다
게다가 이 주변의 교통량도 적지 않기 때문에 어느것하나 두드러지는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솔직히 돌아보면 역 근처에도 구축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굳이 외지부터 개발을 시작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미 관심이 큰 구역보다 외곽부터 개발한 후 점차적으로 중심으로 향하게 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외곽지역은 그냥 녹지로 복원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땅주인들은 그걸 원하지 않겠지만.
'[휴지통]ㄱ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1007_초읍동(코오롱 하늘채 현장) (0) | 2021.10.08 |
---|---|
210827_동래롯데캐슬퀸 (0) | 2021.10.06 |
초읍 코오롱 하늘채 현장(9월 15일) (0) | 2021.09.15 |
에델바이스 고블릿 글라스(feat.글라스를 샀더니 맥주가 덤) (0) | 2021.09.13 |
초읍 코오롱 하늘채 포레스원 신축현장(8월 27일) (0) | 2021.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