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2회차 오일교환기
얼마전부터 설정해놓은 7,500km에 근접했다는 정비알림이 떴다 남은 거리 수는 1,200여 km였는데 이 정도면 내년 1월에도 교환할 수 있는 내 운행거리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가 가기전에 교환해야겠다는 마음이 섰다 곧 다가올 성탄절에도 써야만 하기도 하고 매번 시동을 켤때마다 줄어드는 그 알림이 거슬리기도 하고. 이번에는 다른 때와 다르게 예전에 이용해오던 정비소를 찾기로 했다 20년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는 올 일도 없었지만 이제 슬슬 다시 안면을 터놓고 싶었다 예전에 알고 지내던 것은 과거의 차량과의 인연이었으니 이제는 새로운 차와 인사를 해야할 차례다 자동차와 차주 그렇게 한 세트로 기억을 하는게 보통일 것이다 마치 애완견과 견주가 한 몸인 것과 같이 방문한 오늘은 다른 때와 다르게 한산했다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