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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막내아들 22

재벌집막내아들_방구석 대장

https://youtu.be/1yzFl1iE11A?t=315 순양의 진양철 회장이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에게 던지는 송곳 "업계 1위가 세계시장에서나가 달러(딸러)벌어들일 생각은 못하고 방구석에서 대장짓 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이게 드라마의 한 대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 모티브가 된 캐릭터를 생각하면 현실 주영일은 방구석에서 대장 노릇만 하면서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대장노릇이나 하면서 현실에 안주했던 것은 현실의 진양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대사가 뼈아픈 이유는 재벌들이 여전히 방구석 대장짓이나 하고 있으니 그렇다 1세대 재벌들은 그래도 지금은 존경을 담아 대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노력이 그나마 보였기 때문이다 본인의 힘으로 부족하면 돈을 써서라도 정부를 설득을 하든 그게 안되면 치사..

문화/드라마 2023.12.27

진양철과 LG전자

문득 재벌집막내아들의 배경 순양자동차의 존폐를 두고 고민하는 순양그룹의 진양철 회장의 고민과 선택이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를 떠올리게 했다 결국 결과물은 같은 것이었다. 만년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없어져버린 사업 하지만 몇년간의 열세에도 끝까지 승부수를 던지고 연구했던 순양자동차. 그리고 자동차부문은 다른 사업에 비하면 그 투자되는 비용이 말할 것도 없이 크다 진양철 회장은 끝까지 자동차와 전자의 결합을 외쳤다 우리는 안다. 그 배경이 LG의 경쟁사이자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 기반된다는 것 하지만 현실은 더 잔인했다 지금에서야 알고 있겠지만 전자와 자동차는 융합되고 있다 그러나 선구자들의 노력과 기대를 하는 시대보다 한참 이후에 펼쳐지는 이 융합의 시대는 너무도 멀고 험했을 그들이었다 아무리 재벌이라고 ..

221230_정심재(부산어린이숲속체험도서관)

부산어린이숲속체험도서관 부산 수영구 황령산로7번길 60 map.kakao.com 클립으로만 만난 재벌집막내아들 사실 마무리가 참 안타깝게 끝났지만 그래도 22년 마지막을 장식하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부산에 있다는 그 화제의 정심재가 있다기에 찾아가 봤다 불과 얼마 전 근처를 찾았던 기억이 있었다 부산 KBS홀에 들었던 바로 그 뒤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이 정심재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어떤 높은 사람의 생활공간이었다는 게 입구부터 느껴지는 가운데 정심재를 기억하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정문을 찍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정문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정문 근처에서 차량을 유턴시키는 차량들이 꾸준히 등장하는 바람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순간이 많지 않았다 입구를 통과해서 올라가는데 느끼는 점..

묘하게 익숙한 말들

첫째, 오너 일가의 지시는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 둘째 그 어떤 질문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모든 경우에 결코 판단하지 않는다. 이세계의 어느 장관의 성공기를 떠올리게 만든다 대통령(총장) +@의 지시는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는다 결코 판단하지 않는다 뭐지 이건 윤현우의 성공기가 아니라 그분의 성공기였나

세번째 마름의 배신

처음은 진화영 사장의 상무 두번째는 이항재 실장 세번째는 진동기 부회장의 백상무 물론 중간에 많은 배신들이 있었다 다만 마름이 아니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 백상무의 배신은 솔직히 끼워맞추기로 보이는 어설픔이 많이 보인다 굳이 백상무의 배신을 그리지 않더라도 진동기의 성품 상 허점은 많았다 조금만 함정을 파도 덥석 물어버리는 그의 설레발은 드라마 전체를 움직일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진동기 부회장 역시 진씨일가는 그 마름들에 의한 내부분열로 무너지길 바랬던 모양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첫째 진영기 회장 쪽의 마름은 다른 마름과 다르고 주인행세를 하는 진성준. 즉, 아들에 의한 강제 계승으로 마무리가 된다는 것도 상당히 독특했다

문화/드라마 2022.12.26

용두사미는 피했다지만..

어제의 추측들과 마지막 진도준의 허망한 생애를 마주하고 참 허탈했다 이런 식의 마무리를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 하지만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마지막은 그나마.. 아니 고꾸라지는 것을 덜 손해본 것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다행으로 봐야 하나 하이라이트를 보고 살짝 헷갈릴 뻔했다 죽은 진도준. 아니 죽었던 윤현우가 다시 윤현우의 기억으로 돌아온 것인가? 원작에서는 그렇게 계속 반복된다고 하기에 그 세월 20년을 거쳐온 것이라 해도 믿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한 구조는 만들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가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웹툰의 깊이감이 문제였을까 아니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 방송제작진들의 시나리오적 미흡함인가 둘다라고 여겨지는 부분도 있다 예전부터도 느끼는 바. 아무리 망작이라도 한국 배우들의..

문화/드라마 2022.12.26

돈은 돈놀이로만 번다

아직도 이 말에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짐작가능한 것은 이거다 진영기의 며느리는 사채업자 집안이다 당연히 여기서 말하는 돈놀이는 사채업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면 왜 돈놀이만 해야한다고 믿는걸까 사채업은 어느 곳에서나 악역을 맡는다 하지만 언제나 욕하면서도 빌릴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 있다 비록 나쁜놈 소리를 들어도 사회에서는 완전히 퇴치할 수 없고 그렇다고 과한 금리만 매기지 않는다면 합법적인 사업으로 만들 수도 있다 어두운 돈이긴 하지만 필요악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어두운 돈이 다른 분야로 흘러들어가서 이용된다면 그야말로 이 검은 돈은 치명적일 것이다 출처도 불명확하고 목적도 알 수 없는 그런 돈들이 사회에 퍼진다면 그야말로 사회 자체를 병들게 만들 수도 있..

문화/드라마 2022.12.25

진양철이 선택한 결과물

설레발일지는 모르겠지만 순양의 결과물을 만든 것이 순양을 창업한 진양철 본인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진도준을 사지로 내몰며 사자새끼 키우기마냥 육성하려는 그의 강한 바램이 오히려 순양과 진도준을 가장 위험한 곳으로 내몰았다. 본인 말마따나 성공한 셈이다 그도 인정했다. 순양을 사는 것은 오장육부로는 힘들거라고. 하지만 후진기어가 없는 진양철의 성품으로 인해 너무 과한 계승자 시험을 한 것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는 롤러코스터를 최대속력으로 출발시켜버린 진양철 회장 아무리 진도준이 미래에서 회귀한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그가 떠나고 윤현우가 팀장이 되기까지의 공백 사이는 많은 비밀들이 있었다 승계가 이루어지던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윤현우는 알지 못한다 진양철은 당연히 그 사실을 모른채 롤..

문화/드라마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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