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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

바다에 웬수지셨나 [부산 수영구]

우연히 분양정보를 찾아보다보니 광안동에 광안 자이 옆에 비어있던 사업지가 이야기가 나오기에 반응을 살필겸 봤더니 분양가가 평당 3,300만원이란다 솔직히 말하면 이 지역은 광안동에서도 가장 중심이라 '광안대교'를 정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 외에는 뭐가 장점인지 사실 모르겠다 수영구 전체가 사실 원래부터 부촌의 이미지가 강했고 인근에는 남천동이 위치하기에 당연히 비싼 동네라고는 하지만 사실 그 이상의 가치가 더 올라갈 요소가 있을까 수영구는 사실상 행정구역 전체가 주거지역으로 형성되어 있고 기껏해야 상업지 외에는 사실상 사무업무를 전담하는 지구도 없고 산업지역은 당연히 없는 지역인데 너무 무리하게 가격만 올리는게 아닌가 싶다 사실 수영구는 인구를 증가시킬 방법보다는 부산의 바다를 이용한 해양자원 발굴이..

재테크/아파트 2024.04.24

태영에서 쌍용으로 [연산 홈플러스 부지]

최근 못보던 분양광고가 버스광고로 자주 보였다 검색해보기도 하고 광고를 봤더니 연산 홈플러스 위치였다 원래는 태영건설 데시앙 브랜드에서 분양하던 곳이었는데 어느새 쌍용으로 시공사가 변경이 되어 있었다 태영의 사정은 이미 알려진 바에 의해 자금난이 있기에 추가적인 사업보다는 자금회수가 빠른 사업을 제외하고는 빠르게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봐도 될 것 같다 하지만 그 사업권을 이어받은 쌍용 역시 이 부지에 대한 기대값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을 알까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3104 “지역주택조합, 부산에서 승승장구” ‘쌍용 더 플래티넘 연제’, 조합원 모집 - 경상일보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재테크/아파트 2024.03.08

24년 하반기는 더 얼어붙을지도 모른다

대출상승세가 가팔라짐에 따라 스트레스 DSR이라는 새로운 규제 체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을 살려보겠다고 하던 정부의 기조와는 정반대로 부동산 경기는 더 가파른 내리막을 걸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지고 보면 부동산을 정부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23년부터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정책보다는 통화정책이 더 효과가 크다는 점은 확실히 각인이 되었다고 본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 분양할 곳들은 대놓고 물을 먹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고 이번 해에 입주예정인 단지들 역시 눈치싸움이 더 급해졌다고 볼 수 있다. 상반기에 입주를 마칠 단지보다는 하반기에 입주를 시작할 단지가 특히나 이 부분에서는 상당히 급박해지는 시장상황에 긴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재테크/아파트 2024.03.04

7억이 애들 장난인 줄 아는 사람

하긴 3년 이전만 해도 84타입이 7억을 호가하는건 분양시장에서 있을수도 없었다 그 이후 부동산 호재를 끝으로 올라간 분양가는 고금리와 고물가를 거치며 고착되고 있다 그런데 웃기는건 이렇게 남의 집에 폄하나 학고 있는 사람이 자기 집에 대한 애착은 대단하다는 점이다 하긴 주장에 틀린 말은 아닌 부분도 있다 한때 8억까지 올라갔던 본인의 집이 6억대로 주저앉았는데 신축에 입지도 애매한 아파트들이 자기 집보다도 비싸게 분양한다는 게 납득은 안되겠지 심지어는 바로 옆의 지역도 견제하고 있다 물론 많은 공급이 쏟아지면 더더욱 불안감이 엄습할테니 그렇겠지만 거시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부동산은 특히 고작 '주택'으로 부동산을 다 아는 것처럼 하니까 '사고'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신도시는 이런 단기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재테크/아파트 2024.02.28

불경기가 되니까 자기 아파트나 팔려고 댓글쓰나

호갱노노가 생긴 후로 한참 뒤에서야 댓글 보는 재미로 유입되어서 지금도 조금씩 쳐다보고 있지만 부동산이 상승을 하던 떨어지던 여기 댓글을 참 재미가 있다 요즘은 불경기는 불경기긴 한 모양이다 아파트가 좋다라던지 지금이 제일 싸다라던지 긍정가득한 댓글은 이제 거의 없고 그렇다고 지금 받으면 어찌된다는 글도 없다. 완전히 불안감에 잠식된 분위기 그런데 이따금씩 애매한 분양위치에 등장하는 자기 집 자랑하기식 댓글이 꽤 보인다 오늘도 보이는 한 단지는 예전에 이사갈 곳을 물색하면서 들렀던 곳인데 여기를 이렇게 평가하다니 양심은 있나 단독아파트에 진입로는 어떻게 이렇게 되어있는지 신기하고 도대체 여기는 어떻게 건축했을까 싶은 좁은 진입로가 상당히 숨이 막히는 압박을 받았다 차로도 그렇지만 아침 저녁으로 여기를 오..

부산 주요 지역 주택담보비율

20대, 30대 기준으로 부산 내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 5곳이 나왔다 이미 여러곳에서 소개된 해수동(해운대, 수영, 동래)를 포함한 지표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지표라고 생각된다 거기에 인근에 위치하는 남구를 포함하고 있고 조금 떨어진 지역이고 의외의 지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강서구도 포함됐다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와 남구는 이미 강세라는 것은 알고 있다 다만 강서구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이 역시 답은 간단하다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가 있기 때문에 청약비중이 높은 지역이라서 그렇다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여전히 부산이라는 지역은 바다를 중심으로 바다를 기준으로 부동산이 정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이게 맞는 선택일까에 대한 것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만약 ..

청약시장이 씨가 말랐네 (부산)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수도권에서 부동산이 찬바람이 불면 그 나머지 지역은 거의 시베리아 벌판 수준으로 혹한기가 들이닥친다 그러다 조금 풀린다 싶고 과열이 될 때가 되야 지방은 그나마 숨을 쉴 수 있는 수준이 되고 다시 반복된다 그만큼 지방에서 청약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심해지겠지 그렇다고 무리하게 지금 시기에 청약을 하는 것도 조심스럽긴 하다 그래도 해야겠다면 자기자금 비율을 조금 높여야 승산이 있겠지만 이런시기에 현금을 더 투입한다는 것 자체도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니까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말로 주변 입지환경과 예측되는 호재가 현실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왔는지 그리고 그 호재가 분양가에 얼마나 반영이 되어있는지를 예상하고 수치화 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재테크/아파트 2023.10.30

조정지역 해제의 효과

아마 없을겁니다 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있겠지 이미 내려가기 시작한 그래프를 올리기란 쉽지 않을거나 아니 어려울거다 솔직히 단언할 수도 있다 지금의 시기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이 하락장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1년 전까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상승장을 막을 수 없었던 것처럼 기대감과 두려움은 그 정도로 무서운 것이다 그게 시장의 위력이지.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만큼이나 아둔하고 과거 지향적인 것도 없다 쉽게 말해 여기서 바닥을 찾겠다거나 꼭데기를 가려내겠다는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흐름에 순응하거나 반응이 늦었다면 다음 반응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게 가장 현명할 것이다 괜히 꼼수를 찾겠다고 방황했다간 정말로 위험한 시기라는 것이다 어설픈 한수보다는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편이...

새집 옮겨다니기, 그냥 한곳에 정착하기 (부자와 거지)

요즘같이 부동산 시장이 안 좋거나 또는 반대로 너무 좋거나 항상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그 시기와 때가 있기도 하고 때로는 막연한 시기심이 불타올라 그럴 수도 있다 물론 부동산. 집에 대한 견해도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하지만 불후한 노후를 생각한다면 자산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캡처한 사례들도 많다 하지만 여기서 언급한 이야기. 새 집에 매혹되어서 매번 옮겨 다니는 어쩌면 역마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게 과연 행복한 삶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지금까지는 그렇게 떠돌며 살면서 즐겼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계획 없이 눌러앉게 되어버리거나 아예 그 삶이 끝나버리면 대안이 없는 거다 무조건 집을 가지라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느 때나 차선책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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