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 말에 대해서 크게 와닿은 적이 없다
사실 알고는 있지만 체감한게 적다는 의미다
사람들은 당장 어떤 이슈가 터지면 반응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들은 뭐가 뭔지 모르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판단을 하지 않으려 한다
또 어떤 부류들은 어떤 이슈가 터져도 멀뚱히 쳐다만 본다.
경우는 둘중 하나다. 아예 관심이 없거나 그걸 이해하지 못한 부류.
하지만 이렇게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는 또 하나의 부류가 있다.
이들은 옅은 미소를 띄며 그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남들은 세상이 망한 것 처럼 들끓는데 왜그리 태평할까
이미 그 물결의 위에 올라타 있는 사람이다
이미 오래전에 예견을 했건 아니면 가능성을 보았건 그냥 갖은 악재나 약세를 견디며 미리 자리를 선점했던 사람들이다. 사실 견뎠다고 말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가능성을 보고 그저 적당한 투자를 했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그 호재에 웃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류에서도 다들 생각이 다르다
이익실현을 했으니 갈아타는 사람들
과거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가지는 사람들
또는 이번 호재도 하나의 물결과 같은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금융이라는 이 분야는
정말 알면 알수록 심오하다
마치 철학을 배우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때로는 많은 수식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마냥 계산대로 되지 않고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도 흘러가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그렇다
분명한 것은 그 속에서 내가 믿는 가치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많은 것들이 다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배경을 잘 활용해서 어떠한 '이론'을 만드는게 좋다
하지만 그 이론은 너무 현실과 많은 격차를 두아서는 안된다
적당한 괴리감.
그게 기대값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여유.
자금적인 여유와 심리적인 안정감은 필수 덕목이다
풍랑을 막아줄 방파제와 산사태를 막아줄 옹벽이 있다면 내 집은 안전할거다
하지만 좋은 조망을 위해서 그걸 다 허문다면 큰 재난도 같이 동반된다. 전망만을 중시하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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