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앞으로의 주택개발방향

Ore_hand 2022. 1. 26. 20:30

문득 신축개발이 잡혀있는 재개발지구의 예정세대수와 부지들을 쳐다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이렇게 재개발이 이루어져서 주변의 인구와 외부의 인원이 한군데에 집중이 된다면 주변의 주택지구나 상권은 과연 더 활성화가 될까 아니면 반대의 결과가 될까라는 생각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예로 든다면 이렇다

전체 동의 세대수가 많아봐야 1만에 조금 못미친다

 

 

재미있는건 지금 재건축에 들어가거나 준비중인 것 중에 대단지 부지의 경우는 많게는 4천세대를 육박하는 경우가 흔하다

현재 거주중인 세대 전체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돌아와서

동의 인구의 대부분을 이 구역에 수용을 할 정도가 된다면 기존의 주거지와 상가들은 어떻게 될까라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주택들은 다들 높이가 높아봐야 5층이내거나 그나마 규모가 있다고 해도 15층에서 25층 사이의 것들이었다

 

그런데 지금 신축되는 건물들은 최소가 20층 이상이다 높으면 40층까지도 넘보는 건축물도 있다

이렇게 넓은 부지에서 사는데도 거주민들은 생각보다 적은 것이었다

 

그 인구가 한 구역으로 집중에 되고 나면 남은 구역은 공동화가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이 많은 부지가 다 황무지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인구유입으로 인해 한때는 산 중턱까지도 주거지가 형성됬지만 이제는 인구감소를 비롯해서 고도화 돼가는 주택들이 많아지면서 점차 그 주택의 수요는 제한적이 될 것이다

물론 일인 가구의 증가로 세대수가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그게 장기화가 될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이렇게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인구가 밀집되고 나면 남은 땅들은 어떻게 사용이 될까

역세권은 재개발로 새롭게 뭔가를 이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무분별한 건설로 건립된 산능선의 주택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앞으로 지켜봐야하겠지만 인구유입과 인구의 증가에 대한 해법이 없다면 도시내에서도 소멸할 수 있는 지역구가 분명히 생길것 같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재개발 사업도 늘어날테지만 앞으로는 그 수요와 가치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 따져야만 할 것 같다

이미 그 지역에 속해있는 조합원이든 투자를 희망하거나 입주계획이 있는 입주민들도 말이다

이제는 잘못선택했다가는 큰일을 볼 수 있다

 

지리적인 요건이나 인프라의 구성들도 면밀히 살펴봐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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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지대에 인구가 감소하면 자연히 그에 따른 기반시설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버스와 같은 공용시설들이 그 효용가치를 잃으면서 더 열악한 환경에 직면할 수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제는 브랜드나 그런것 보다도 입지조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조건은 불변하고 그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줄 수있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더더욱 그 상황이 심해질 수 있다

 

필요한 주택이 줄어들테니 그만큼 개발사업도 점차 줄어들 것이고 어설픈 개발은 아예 하려고도 안할테니

또 불변의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물론 나는 갭투자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하지만 처음 입지를 잘 잡고 그 기반을 삼아서 뭔가를 할 수 있게 준비는 해놓는게 좋다는게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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