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코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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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지

 

산책코스로 삼는 길목에 위치한 카페

주변이 지금은 어수선해서 뭔가 음산하기도 한 주택가의 골목에 어느 날부터 밝은 불빛이 비쳤다

그래서 살펴봤더니 왠 카페가 입점해있었다

 

뭔가 번화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분위가 좋은 위치도 아닌데 뜬금없는 곳이기도 했다

 

하긴 산이든 어디든 생기는게 카페긴 하지만 말이다

 

 

심지어는 브런치 카페였다

방문 며칠전에 메뉴판만 찍고 돌아갔다가 방문하게 되었다

 

 

내부는 수리가 잘되서 깔끔한 상태였다

그리고 오래된 건물 2층에 위치한터라 옆으로 따로 계단을 만들어 통할 수 있게 해놓았고 야외 공간도 마련해놓았다

 

 

주변이 어수선하다는 건 바로 근처에 지역주택조합의 철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철거가 진행되다가 지금은 하는지 안하는지 모를 정도로 방치된 상태이고 이른 저녁에도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조금은 음산한 분위기다

 

주변 상가들도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는 곳들이고 그나마 간간히 근처에 배달 오토바이들이 드나드는 작은 가게가 한두게가 있는게 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