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버블티가 생각이 나면 일반 카페들보다는
버블티 전문점을 일부러 찾았다
개인적으로
공차보다는 토종브랜드라고 생각했던
아마스빈 버블티를 자주 먹으려고 애썼다
회사의 비전?
목표가 참 순수하고 목적성이 확실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
다른 저가브랜드들은 날이 갈수록 점포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한편
아마스빈은 그자리에 있거나 오히려 쇠퇴하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건 기업의 문제라기보다...
성장없이 정체된 것도 원인이긴하지만
경쟁사들의 가파른 추격이 더 큰 원인으로 작용되는 것 같다
최근에 자주가던 아마스빈 매장을 일부러 이틀동안 찾았지만 문을 닫은 탓에 대안으로 건너에 있던 하이오커피를 찾았는데 마침 버블티 메뉴가 있었다
그래서 그 중 홍차밀크버블린을 주문해봤다
옵션으로 타피오카펄 외에 코코넛 펄이 있어서 같이 추가했다
하이오커피도 비교적 최근에 늘어나기 시작한 커피전문점이다
이 브랜드는 '리유저블' 컵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컵을 가지고 재방문 할 시에 할인이 되고 컵을 재사용하는 것이다
무분별하게 낭비되는 플라스틱 컵을 의식한 전략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제 굳이 버블티는 전문점에서 먹지 않아도 되겠다
예전 버블티가 한창 유행을 하면서 공차의 성장도 가팔랐던 시기
다른 브랜드도 너도나도 버블티를 경쟁적으로 출시했던 시점에
나는 던킨도너츠와 다른 곳에서 버블티를 주문해본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줄곧 버블티는 공차와 아마스빈만 찾았던 것 같다
타피오카 펄의 관리나 품질이 엉망이었던 초창기의 끔찍한 경험이 이제는 많이 개선됐다
물론 이로 인해 쓸데없는 재고를 안아야 한다는 대리점들의 불만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모두가 잘 알잖아
커피 메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특히 하이오커피에서 제공한 코코넛 펄은
우리가 잘 기억하는 '코코팜'의 그 식감과 비슷해서
좋은 식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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