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산에도 지산센(지식산업센터) 바람이 부른건가

물론 경계해야할 부분이긴 하다

과도한 지산센의 건립은 이미 수도권에서 문제가 제기되거 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 것은 이거다

과잉 공급될 물량을 처음부터 지방광역시나 그 하위 지자체에도 배치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건 분명 직접적인 사용의 목적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의 일종으로 판단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 뿐이 아니라 생숙. 생활형 숙박시설로 지어지는 건축물도 지금은 과잉공급되고 있다

 

 

아무튼 이런 지식산업센터가 산업단지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과거에는 공장이라고 하는 건물들이 높아봐야 2층의 생산설비건물과 사무공간

이렇게 토지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 형태였는데

 

지식산업센터의 형태로 지어진다면 공장부분과 사무공간도 분리가 되고 정형화된 설비시설과 공간으로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물론 기존의 형태와 다르게 임대하는 듯한 모습과 사무공간과 생산시설의 공간의 거리가 생겨 직접적인 관리가 불편하다고 여길 수는 있다

하지만 과거처럼 직접 현장에 '오더'를 하는 형태가 아니라 전산으로 생산지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아무래도 지산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입주하면서 들어간 비용도 해소해야하고 말이다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단독 공장부지에서는 어떤 일을 해도 책임을 무마하거나 숨길수도 있었겠지만

이제는 공동 주거의 형태가 된다

 

그러니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어떤 행동들과 에티켓이 동반될수도 있고

바로 옆에 다른 사업장들과 비교가 되기도 하고 직원들간의 교류가 생겨 이탈인원도 생기는 등

그런 일들도 생길 것이다

 

단순히 그게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유경쟁이라고 하는 시대에

너무도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주변의 환경과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으면 그런 역선택을 할까도 생각해봐야 한다

 

---

문득 사상 뿐만 아니라

사하구 신평동 부근에도 지식산업센터가 분양되고 있던 것이 기억이 났다

 

그 외에도 산업단지 전반에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생길 것 같다

금정구 금사공단에도 이미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고 있다

 

 

 

서부산SKV1

서부산지식산업센터 SK V1 에스케이브이원 요약 및 현장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