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 만드는 애매함이 있다
사실상 범죄조직을 이끄는 수장이지만 그의 연혁은 너무도 정당성이 부여된다는 괴이함이 있다
정보부대 복무이력이 있고 국내에서 불법도박 시설로 큰 돈을 벌었으며
그 돈을 기반으로 필리핀 정,재계를 장악하는 이야기가 너무 서사가 길다는 느낌이 든다
애초에 직접 시청하지 않아 관심이 없었지만
지겨울정도로 나오는 쇼츠를 통해서 대부분의 스토리가 이해가 될 정도로 각인이 되어버렸다
결국 차무식이라는 인간의 대범함, 담대함을 만들기 위한 많은 장치들이 설치가 되었고
그의 인품으로 큰 세력을 확보했고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쥐고 흔들 수 있는 수준까지 장악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자신이 믿던 인간, 자기의 말이라고 생각하던 인간들에 의해 숙청이 된다
카지노 뿐 아니라 수리남 역시도 비슷한 맥락에서 인기는 있었지만 뒷맛이 씁쓸한 외국의 한국인을 보는 듯 했다
아무튼 주연으로 나선 최민식 배우의 연기와 연출에 대해서는 큰 불만이 없다
다만 너무 자주 이런 주제를 가지고 등장하지는 말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비정기적 자극적 주제로 쓰기에 좋다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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