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즈음이면 다니게 될 동해안의 철도교통망
사실 동해안을 따라 연결되는 가장 큰 인프라가 철도교통망이다
그런데 동해지역에는 여전히 과거형 개발 정책을 가지고 있다
물론 어느지역이든 비슷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지만 특히 이 지역은 이런 사업을 과하게 추진하는 분위기가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런 발전시설로 인해서 경제효과를 보려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큰 산업단지가 분포되어 있는게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수익을 내는게 어렵다
송전을 한다?
한다고 하면 방향은 정해져있다
부산으로 향하는 방법뿐일 것이다
하지만 도로는 물론이고 철도도 이제 구축되고 있을만큼
역량이 부족한 동해지역에서 이런 설비를 단번에 구축하는 것 또한 무리다
점진적으로 지역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미 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화력발전과 같이 공해가 많이 발생하는 발전산업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보다는 동해 전체가 가지고 있는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성장시킬 동력원으로는 첫째로는 관광자원을 만드는 것이고
두번째는 역세권에 정주여건을 만들어서 완전히 정착을 시키거나 또는 주말에 방문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
동해로 향하는
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비해 교통조건이 맞지 않아
거의 오지에 가까이 방치되어있던 동해지역이 철도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막대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이것은 동해지역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상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사실 이것은 큰 지역에서 작은 지역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나 또는 관광객들에 의해서 풍선효과와 같은 것인데
외지인들의 과한 기대값으로 인해
지역의 온전한 모습보다는 본인들의 원하는 방향대로 지역을 마음대로 개발하는 행위들이다
개발까지는 아니더라도 외부관광객들이 드나들며 올리는 물가들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견디지 못하는 수준까지 물가를 올려버리는 상황도 여럿 본적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기초체력이 있다면 순환작용을 통해 극복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예 그런 경험이 없는 지역의 경우는 감당하기 힘들다 못해 회복불능 수준으로 지역경제를 망치는 경우도 생긴다는 점이다
그러니 지역의 관계자들과 주민단체들도 이에 대응한 방법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된다
무턱대고 외부의 자본들이 들어온다고 반기기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이고
적당하게 외부세력들의 달콤한 유혹을 이용할 수도 있어야 되지만
본연의 지역 가치도 스스로 파악하고 오히려 외부의 사람들에게 알려 고유의 특성에 대해서도 홍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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