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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원가는 '개선' 연구투자는 '취약'

Ore_hand 2020. 8. 21. 19:25
 

국내 제조업 원가는 '개선' 연구투자는 '취약'

일본기업과 12년 비교·분석 … 소재부품 의존도 높은 분야, 매출 하락시 투자도 대폭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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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일본 대비 업황이 좋을 때 판매관리비와 연구개발비 비중을 크게 늘리나 업황이 좋지 않을 때는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이 일본 대비 상대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유추된다"

 

 

[한국 제조업, 일본기업과 비교해보니] 매출원가 높고 연구개발비 낮아

원가율 81.16% 일본은 7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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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우리나라 기업들을 비꼬면서 저 회사는 뭘 만드는 회사인지 모르겠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어떤 기업이든 부동산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물론 공장을 지으려면 땅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이 사들인 땅들은 공장을 짓거나 하는 목적의 땅들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말 그대로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의도가 보이는 곳들이었다.

일본뿐 아니라 외국의 대단한 기업들과 우리나라 기업들은 항상 비교되어왔고 그런 말들이 나온지도 오래되었다.

회사는 튼튼해야 하는 게 맞긴 하다. 그러니 단기적으로 이런저런 위기에 강해야 하니 사업영역이 다양하면 좋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이루어져 내려온 '그룹'형태의 모습은 이제 큰 영향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미래 산업은 기존의 산업과 비슷하면서도 정말 다를 가능성이 높아져 있다.

그러니 고유의 노하우들이 의미가 없어지게 될 가능성도 점차 현실화 되는게 사실이다.

농업이 중요하던 시기에서 공업이 중심이 되던 그 시기에도 그랬을거다.
과거에는 100년이라는 지식의 변화가 있었다고 하면 지금의 지식은 당장 1년 뒤에는 폐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것들이 많아졌다. 그 속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이제 부단이 움직이지 않으면 이내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 빨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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