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과 이성계의 마지막 싸움 장면.
이 부분을 보면서 언젠가 뭔가 멋있는 부분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장군들의 검을 맞대며 움직이며 흩날리는 갑옷의 끝자락 부분을 보며 차 멋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한복들이 날리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은 때로는 느꼈지만 군복도 이런 느낌이 들다니
하긴 기본 복장에 그 위를 덮은 갑옷이니 당연히 어울릴 수 밖에 없겠지만.
또는 최영의 마지막 모습과 이성계의 슬픈 칼맞댐이 안타까워서 그런 것인가
TV드라마로써는 거의 마지막으로 꼬박꼬박 챙겨봤던 드라마가 정도전이었다
지금은 또다시 퓨전 사극이 판을 치는 시대이지만 정통사극을 외치며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온 이 드라마를 나는 아직도 기억에 남기고 있다
이후에 징비록이 있었지만 정도전에 비해서는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초반의 악역으로 등장했던 이인임 역의 박영규 배우의 연기에 크게 매료되었다가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많은 배우들의 잘 조합된 연기와 연출을 보며 참 즐겁게 감상했다. 어느 하나 부족하다고 느끼기 힘들어서가 가장 큰 이유일거다.
앞으로도 이런 드라마를 또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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