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자주 올라오는 글들이 대부분 썬팅(틴팅)에 대한 것이다.
그 내용 중에는 제품부터 등급이나 색상까지 다양하다
나 역시도 그 고민을 많이 했었다
유튜브에서도 많이 찾아봤고.
그러다가 계약한 곳 근처에서 썬팅샵이 많은 곳을 차로 다녀보면서 분위기를 살폈다.
그리고 유독 출고차량들이 많이 주차된 곳이 눈에 보였다
고속도로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곳이기도 했고, 영업소와도 거리가 제법 가깝기에 거기로 정하기로 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썬팅을 많이 한 곳일수록 숙련도가 높을 것이고, 또한 회전율이 나오니 실패율이 덜 할 것이라 생각했다. - 물론 이 이야기는 나중에 의미가 없는 것이 되기도 했다.
다음은 제조사 선택이었다.
검색을 하자마자 정말 많은 제조사가 나왔고, 광고도 제법 많이 봤다.
그리고 몇몇 제조사의 사이트를 찾아들어갔더니 제조사마다 제품군도 다양하고 색이나 농도등 너무 많았고.
무엇보다 사이트마다 각기 틀린 디자인이나 표기된 기준이 제멋대로라서 그게 가장 스트레스였다.
그 중에서 너무 인지도가 높은 제조사는 제외시켰다. 일단은 같은 제품군으로 따지기도 애매하기 때문이었다. 같은 가격이라도 중저가 제품을 시공 받아야 하는 메이져 제조사는 손해라고 판단했다.
그 중에서 그나마 가격이 적당하고 평가도 괜찮다고 하는 레이노를 선택하긴했는데.
출고한 당일에 직접보니 뭐.. 남들은 반사필름이니 아니면 검정색 필름이니 그런데 이건 좀 갈색빛이 강하다
게다가 운전석의 시공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다시 돌아가서 재시공을 받기까지 했다
그리고 남들은 S7급을 시공받는다던데 S5로 해주고.
매트나 다른 부분은 내가 받지 않겠다고 해서 안받았지만. 그랬으면 좀 더 신경이나 써줬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아직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금까지 타면서 큰 문제가 없어서 그걸로 다 된거라고 생각은 한다. 워낙 품질 이슈가 심했던 시기에 출고를 받았기에 그것에 감사할 뿐.
어차피 썬팅이야 소모품이니 나중에는 더 괜찮은 필름으로 시공하면 되지 뭐.
그리고 가장 많은 질문이 있었던 농도.
처음부터 농도는 어둡게 할 생각이 없었다.
오래된 자동차를 몰아왔었고, 그 차량에는 전면 썬팅이 없었다
그래서 전면은 밝은 편에 속하는 45
운전석과 보조석 뒷유리는 35
그리고 2열은 15로 맞췄다
일반적으로 전면 30에 측면 15로 하는게 대부분이다
조금 밝게 해서 좋은 점은 날이 좋지 않은 날에 주행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아무리 필름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변수가 많은 날. 맑은 날이 아닐 때의 경우는 그래도 마이너스다
뒷유리도 제법 밝게 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운전할 때 앞차를 보기보다 그 앞차의 제동등을 보는 것이 더 정확했다.
그런데 요즘은 앞의 앞 차의 제동등은 커녕 형태도 잘 안보이기도 하기에 상당히 껄끄러운 도로 상황이 되었다
적어도 내 뒷차는 그런 불편함을 주면 안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50에 후방을 너무 어둡게 하면 안될 것 같아서가 반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솔직히 썬팅(틴팅)의 효율은 아직 모르겠다.
이제 곧 그 시험을 하는 여름이 올테니 그때 지켜봐야겠지.
물론 이번 해보다도 이 다음해부터가 시작이겠지만.
만약 새로 썬팅(틴팅)을 한다면 색은 푸른빛이 도는 필름이나 그게 아니라면 무난한 검정색을 선택할 것 같다
그리고 농도는 지금과 비슷하게.
제조사는 글쎄... 워낙 많은 곳이 있어서 솔직히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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