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찾아가본 카페는 원래는 카페가 목적이 아니었다
최근에 어떤 유튜브를 보니 이 근처에서 부산지하철 2호선과 일반철도가 나란히 찍히는 장면이 있어서 찍을만한 곳이 있을까 싶어서 찾다보니
이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봤던 구도가 나오려면 상당히 높은 곳에서 촬영해야 하는 경우고 여기서 보니 측면만 보이는 정도에서 만족해야했다
게다가 은근 진입하기가 까다로운 위치에 있었다
교외로 벗어나는 찰나에 있는 위치인데다 바로 앞의 주유소가 있는 곳 사이에 진입로가 마련되어 있어 잘못하면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
나도 긴가민가하다가 두번째 방문 때에는 한번 놓쳐서 유턴했었다
내부와 외부의 모습은 적당했다
화려하지도 않았고.
다른 것보다는 이렇게 고양이가 다닌다는 점?
사실 이 카페의 로고는 토끼인데 신기하게 토끼는 보이지 않고 고양이가 더 자주 보였다
그리고 입구의 큰 문 때문에도 약간은 놀랐다
처음보는 크기의 문이라 어떻게 열어야할지 잠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야외로 나와봤다
사실 조용하게 먹을 수 있지는 않았다
앞쪽 주유소에서 나오는 소음 같은 것들이 올라와서 예민하다면 좀 산만할 것 같았다
입구의 모습
한대는 지나다니기 충분하지만 만약 교행하는 상황이라면 난감할 수 있는 구간이다
처음 왔을 때 이 장작더미를 보면서
다른 브런치 카페처럼 요리도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착각이었다
둘러보니 과거에는 비슷한 업종을 했었을 것 같았는데
그냥 장식용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음식사진은 2회차 방문에서야 남기게 되네
솔직히 어디가든 커피맛은 비슷한 것 같다
특히 요즘은 산도가 높은 원두를 쓰는 카페가 제법 있었다. 브랜드보다는 개인카페인 경우
물론 나는 산도가 높던 쓴맛이 강하든 좀 별로라.
개인적으로 좋아하게된 원두가 있지만 그 원두는 잘 쓰지 않는다
말했듯 쓰거나 시거나 둘 중 하나. 아마 원가도 있기도 할 것이고 내가 선호하는 밋밋한 맛을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테니까.
마지막으로 이 가게를 처음으로 찾게된 이유
첫 방문 : 9월 27일
두번째 :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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