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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에 지배받는 언론

Ore_hand 2023. 1. 15. 12:3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069 

 

[미오 창간기획 ①] 건설·금융 자본이 언론을 삼키고 있다 - 미디어오늘

서울신문, 헤럴드, G1(강원방송), UBC(울산방송), 전자신문, 아시아경제, KBC(광주방송), 매일신문. 8년 전과 비교했을 때 대주주가 바뀐 언론사들이다. 서울신문과 헤럴드, UBC, 전자신문은 건설사가

www.mediatoday.co.kr

 

정부의 시책들은 전부 언론을 위한 더 나아가 다른 산업보다도 앞선 부동산 정책에 편중되어 있다

이유가 뭘까

 

그들이 단순히 정부.

보수정당에 많은 지원을 해서일까

 

단순하게 보기엔 그들의 행동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결국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언론이 부동산에만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유

그리고 부동산 경기에만 신경 쓰는 이유

 

바로 여기서 정답이 있는 것이다

뉴스를 들어보면 부동산 하락기에는 정말로 엄청난 것이 일어나는 것처럼 하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오른 만큼 조정기를 가지는 것이다

 

주식 방송을 보면 자주 듣는 말이 조정기, 모멘텀이라는 단어다

하지만 부동산을 언급하는 곳에서는 이런 말이 용납되지 않는다

오르면 계속 올라야 하고 떨어지면 불벼락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말한다

 

라디오 뉴스는 더 생생하다

보통은 한자리 수에 소수점 하나를 더하는 형태로 상승률이나 하락을 이야기하는데

부동산은 소수점 3자리까지도 보도한다

"부동산 하락률이 0.017%로 올해 최저금액입니다."

 

그러면서 뒤 따르는 한 해 하락률은 2~3% 수준이다

이게 말장난이 아니면 뭐냐고

 

부동산이 큰일 났다 > 하락폭 2~3% > 큰일이다!

주식시장은 2~3%면 그냥 아무 대응이 필요가 없다. 매일 일어나는 일이니까

그런데 왜 부동산은 호들갑인가

 

물론 주식은 한 주당 가격이 너무도 다양하다

부동산은? 똑같다. 다만 주식의 가치와는 다르게 실물이기 때문에 체감하는 것은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정말 이 모습들은 엄살에 가까워 보일 때가 많다

 

물론 아파트를 빚을 내서 구매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리나 가격에 집착할지는 모른다

하지만 수십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조바심을 내면서 건물을 소유할까

언론이 부동산에만 전전긍긍하는 이유는 '쩐주'의 속내를 보여주고 싶은 것뿐이다

 

자신을 지배하고 있고 후원하고 있고 광고비를 내고 있는 그들의 심기를 대번 해주는 것

드라마에서 항상 대기업들이 칼을 드는 대사 중에 하나가 광고다

그리고 그 속에는 광고뿐 아니라 지분정리도 같이 내포하는 것이라고 봐야겠지

 

 

 

 

 

이렇게 적당한 규모의 방송, 신문사도 이럴진데

공중파나 대형 언론의 지분은 말할 필요가 있을까

 

드라마에서 보면 총수들이 주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과연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쓸까

모른다

 

하지만 그걸 지켜보는건 내부관계자만은 아닐것이다

그들의 스피커 역할을 하는 방송, 신문사들도 지켜볼거다

자신의 쩐주가 어떻게 되는지 만약 주인이 바뀌지는 않을지

 

자신의 목소리는 없어진지 오래이고 누군가의 눈치나 보면서 글이나 쓰는 것이 유튜버나 블로거 수준 밖에 안되는 수준의 작문 실력의 이유일지도 모른다

명필은 필요없다. 명제도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은 내가 쓰는 것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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