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신도시는 초기진입이 답이다

Ore_hand 2023. 10. 2. 18:00

이제는 신도시라고 불리기도 민망한 곳들이 많다

한때는 인구 폭증으로 인해 계획적으로 지여진 도시들이 이 신도시들이다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도 신도시로 조성된 지역들은 이제 20년을 넘어 30년을 향해 가고 있다

이제는 구도심이 되어버린 이 늙은 도시는 큰 가능성이 없다

 

이유는 너무 명백하다

새로 지을 땅을 구할 수가 없다

 

현행법상 재건축, 재개발을 하려면 현상유지가 아니라

추가적인 용적률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 30층 9개동이 있는 단지라면 적어도 35층에 9개동 이상을 건축할 수 있는 조건이 나와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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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입주민들을 추가로 유입시킬 수 있고 도시의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개발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법 조항 덕에 30년이 넘어도 엄두도 못내는 곳이 많다

 

그럼 지금 지어지고 있는 30층 40층인 아파트다

이미 50층이 넘는 주상복합의 경우는

30년 뒤에는 50층, 60층 이상을 지어야만 된다는 말인데

그렇게 입주할 인구가 과연 남아있을까

 

너무 과밀화정책이 되는 게 아닐까

 

이제는 땅이 많이 남을지도 모르고 생활조건도 집집마다 다른데

굳이 아파트여아만 할까 싶은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의 높이를 유지하면서도 다시 새로 지을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어야 된다

이유는 위에 설명했듯 30년마다 한도끝도 없이 높이기만 해야하는 법이라면 바뀌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신도시가 마냥 좋기만 한 것도 아니다

한번 지어지고 나면 30년은 크게 문제없이 살 수 있겠지

근데 사람 인생이 30년이었나

그 3배가 넘은 100세 아닌가

 

신도시에서 태어난 아이라면

재건축을 3번은 겪을 수 있다

 

사람들을 모여살게 만들려고 만든 공간이라면 유통기한이 30년이면 되겠나

자체 지자체라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유연성도 필요할지 모른다

 

BIG

 

개발에 미친 정책이 아니라

필요한 개발행위까지 막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그리고 신도시 뿐 아니라

구도심도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가치로 땅에 금액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다양한 주거환경을 위한 고민을 해봐야 할 때인 것 같다

 

이제는 어쨌든 팽창의 시대는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물리적인 확장은 줄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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