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모피자]

230905

이제는 점포도 늘어나서 그런지

이번 방문에서 대기줄로 인한 기다림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직접 피자를 주문해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긴 하지만

예전에 몇번 동생이 피자를 사온 적이 있어 기억은 하고 있었다

 

이번에 찾아오게 된건

가족들이 모처럼 해외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날이라

조금 특별한 외식음식을 준비해보고자 온 것이었다

 

 

 

굳이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 이유도 있다

여기가 내가 다녔던 모교가 있던 위치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학교의 존재는 그대로 남아있지만 시에서인지 교육청에서인지 인수해서

'놀이마루'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간이다

 

예전에 한번 학교를 찾아가본 적도 있었다

그때도 다른 일로 찾았다가 들러보고 갔었다

학교 전부를 둘러보기엔 너무 외부인 같아보여 1층만 조금 둘러보다가 나왔지만

줄업할 때의 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주문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다보니 영수증의 상태가 이상함을 느꼈다

누구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수가 맞나?

영수증을 재활용한건지 현대 오일뱅크의 영수증을 사용하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피자를 주문하고 받는데 제법 시간이 소요가 되었고

주변에 주차를 했었는데 피자를 수령하고 차로 가려고 할 때

점원이 뛰어와서 갈릭 디핑소스를 잊어버렸다며 가져다 주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가장 큰 일은 피자를 집에 가져다 놓고 김해공항 가는 시간을 재고 있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는 시간을 집에서 나가는 시간으로 알았던 것.

 

뭐... 결과적으로는 가족들이 택시를 타고 알아서 오겠다고 해서

이렇게 음식만 준비해두면 되서 나로써는 이익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