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4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8
서울에 3번째인가
부산촌놈이 인생에 몇번 있을까 싶은 상경을 다시 하게 되어 여기저기를 다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찾다가 들어온 한 칼국수 가게다
생각해보니 10대에 수학여행으로 서울을 왔었고 20대에 동생 따라왔었고 이제 30대에 또 동생의 일정으로 인해 우연히 다시 서울을 왔다
거의 10년 단위로 서울을 오는 듯 하다
솔직히 다른 가게가 있었다면 몰랐을 가게였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먹을만한 밥집은 많지 않았다
아마 주변에 사무공간, 특히 관공서라고 해야 하나 그런 곳들이 많다 보니 구내식당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썩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무엇보다 근처에 북촌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보다 왔더니 지친 감도 많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내가 먹은 것은 칼국수였는데 꽤 괜찮은 맛이었다
어느 정도 먹다가 검색을 해봤더니 꽤 인지도가 있는 가게이기도 했던 것 같다
생각만 하다가 지나갈 뻔했는데 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백김치가 제공되었는데
배추김치가 생김치이기도 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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