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굴러들어온 돌이 큰소리

Ore_hand 2024. 1. 26. 20:00

 

 

https://www.youtube.com/watch?v=j8w7wCRERbI

 

사실 풍산 이전건은 부산시도 굉장히 신중하게 진행중인 것은 잘 안다

하지만 부산시가 애초에 이전부지 설정을 하는데 있어 엉뚱한 방향을 제공하다가 한차례 무산되고 난 뒤

사실상 '벌집'을 쑤셔놨다

 

센텀2지구를 하기 위해서는 이 기업의 이전이 필수적인데 이전을 위한 부지를 마련하는 과정에 매끄럽지 못한 문제가 가장 큰 것이다

 

심지어 이미 기장 부근으로 이전할 계획이 노출되었다가 철회되면서 다시 재추진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 여파는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마냥 반대에 굴복할 수는 없다. 여기를 만들지 않으면 그 나름대로 부산시의 원도심 확장계획도 실패가 될 것이고 여러모로 부산 자체에 악영향이 될 수 있다

 

기장군으로 옮긴다고 해도 너무 외진 곳에 부지를 조성하는 것도 사실 여기도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있는 만큼 적당한 타협점을 확보해주어야 할 이유가 있다

부산시가 필요에 의해서 방산업체를 이전시키려고 계획한 만큼 부산시도 그만한 책임감을 갖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애초에 외곽지역을 개발할거였으면 이런 문제들을 전부 종합적으로 계산하고 있었어야 되는데 이제 신도시는 조성이 되었고 새로운 개발은 해야겠고 굴러들어온 시의 계획에 가만히 있던 기업도 이전될 곳에 신경을 쓰는 주민들도 모두 고통을 받는 꼴이 되었다

 

 

 

심지어는 풍산건이 마무리된다고 해도 그 다음 문제가 또 있다

반여농산물시장의 부지확보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점이다

 

대규모 사업을 진행한다는 행정부 본체가

이렇게 무계획으로 사업을 진행하다니

참 애처롭다

 

 

 

해운대도 그렇고 금정구도 그렇고 여기가 개발됨으로 인해 혜택을 보는 곳도 생기겠지만

해운대 원도심은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다

해운대는 점점 서쪽으로 도심을 이전하고 있고 동쪽방면은 여전히 정체된 상태에서 기장군이 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센텀이라는 거대한 지구를 재구축하면서 여태까지 낙후된 재송동과 반여동은 반가워 하겠지만

원래 중심지였고 많은 인프라를 부족함 없이 누리던 해운대 중심은 걱정이 많게 되었다

 

가뜩이나 중앙선 KTX가 도입되면 해운대에는 센텀역을 가장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신해운대역도 요구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 곳은 KTX가 정차를 한다고 해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위치지만 센텀역은 도심 중앙을 통화하는 역이기 때문에 이 인근은 물론이고 건너의 수영구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위치라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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