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부산진구 갑 당선인 분석

Ore_hand 2024. 4. 15. 10:20

4.10 총선을 거쳤을지 여전히 보수정당에 지배를 받게된 부산

지금 살고 있는 금정구는 어쩔 수 없는 부산 지역에서 가장 보수가 강한 지역이니 포기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조금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워낙 세력 결집의 장이 되다보니 이번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게 아쉽다

 

아무튼 이제 금정구에서 부산진구로 30여년을 생활했던 곳에서 이주하는 날이 다가오자 지역분석에도 관심이 가게 된다

그래서 이번 당선인인 정치인의 공략에 대해서 조금 찾아보게 되었다

 

https://www.sisamirae.com/mobile/article.html?no=183185

 

[시사미래신문] <정성국 국민의힘 부산진갑 후보 인터뷰>...부산진구민의 희망을 현실화 시킬 수

(시사미래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부산진구갑 후보로 단수공천된 정성국 후보는 3월1일 <시사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부산, 특히 부산진구가 제2의 도약을 위한 절대 절

www.sisamirae.com

 

선거가 끝나자 신기루 같이 공략에 관한 기사는 찾기가 어려워져서 조금 시간을 두고 찾아봐야 할 정도로 귀해진 것 같다

그 중에서 그나마 후보의 공략이 정리가 된 기사를 겨우 찾았는데 이걸로 대략적인 당선자의 태도나 성향 그리고 공략까지도 생각해보려 한다

 

일단 부산진구 갑이 포함된 지역에는 양정동과 부전1동 외에 당감동, 부암동, 초읍, 연지동 등

대부분 부산진구에서도 가장 인구 분포가 많은 지역이 꽤 많이 포함된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다

 

 

부산진구 을도 이렇게 따져보면 상당한 주거동을 보유하는 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면적으로만 본다면 아마 을구가 더 면적당 거주인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갑구의 장점은 시민공원이 위치하는 것과 부전역 철도가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갑구와 을구 모두 상당히 부산 전체의 입장에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해졌다

 

그래서 이 지역구의 공략 역시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 후보의 대표적인 공략을 살펴보면 교통 공략에서 부각되는 부분은 초읍선 신설, 부전복합환승센터의 조기건립이다. 나머지 공략 철도 지하화나 부암고가교 철거등의 문제는 이미 원론적인 정책이고 당장 실현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초읍선의 성사 여부도 사실상 불투명하다. 초읍선과 연결할 계획이 있는 북항에서 시작되는 씨베이파크선도 현실적으로 실현가능성은 멀어지고 있고 트램이라는 새로운 교통시스템의 도입 가능성도 멀어졌기 때문에 초읍선의 추진력은 거의 없어진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다음 공략 역시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원론적인 계획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와의 개발 방향성이 달라져야만 하는 시대임에도 그저 개발기간의 단축만으로 부동산에만 집중된 공략을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교육정책 역시 그저 말로만 하는 수준에서 멎은게 아닌가 애매한 공략으로 보인다

 

 

정주요건을 개선해보자는 취지는 공감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제안하기 보다는 그저 개발 조건을 완화시켜주자는 방식의 개발방식은 기존과 달라진게 없고 앞으로의 개발방향성에 기반한 정교한 방향성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의 방향성의 문제다

지역에서 발탁된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상대후보의 대항마로써가 아니라 그저 중앙 여당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신입 정치인이라는 점이다

 

물론 어디든 신예가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지역에 와서 일하겠다는 논리보다는 본인을 발탁해준 사람을 뽑아준 주민들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듯한 발언은 좀 생각해볼 문제다

 

게다가 그들의 잘못된 정치이념을 여전히 계승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보다는 본인의 경력에 대한 욕심이 더 강해보이는게 지역주민들만 이용하는 수단으로 생각하지는 않을지 심각하게 고민이 된다

 

이런 자세로는 집권야당과의 정치적인 협력은 물론이고 힘없는 여당의 인사로써 추진력은 기대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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