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중량 택배, 거기에 악조건 배송지

Ore_hand 2024. 9. 11. 20:00

택배를 주문할 때면 가끔 나오는 안내문구

'도서산간' 지역은 추가비용 발생

 

 

운반해야하는 거리가 멀거나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추가비용이 발생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에서는 그 도서산간의 범위가 더 확대되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무게 대비 운반 효율이 떨어지는 물건에 대한 비용부담이나 배송거부조건

 

지난 신도시에서도 택배를 고려하지 않은 자신들만의 프리미엄을 주장하면서도 택배에 대한 요구만 늘어놓던 것을 빗대면 자기 수고로움을 대신 처리해주는 사람들의 처우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는 이기적인 시스템만 고집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요즘 컴퓨터의 무게도 상당히 무거워져가고 있다

케이스 무게는 물론이고 내부의 부품들 또한 고성능이 되며 상당히 부피도 커지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그에 비해 여전히 사람의 손으로만 옮겨야 하는 지역들이나 건축물에서는 여전히 택배 기사들에게만 부당한 배송절차를 강요받고 있다고 보여질 수도 있다

 

마치 생수배달과 같은 것이다. 그나마 생수는 파손에서 자유롭지만 전자기기인 컴퓨터의 경우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결국 이런 경우에서는 소비자 또한 책임에 대한 자유는 조금 양보가 필요하다는게 결론이다

 

배송기사 또한 중량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무게만 감당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은 기본권에 해당한다

누군가의 하인처럼 부려지는 것 같은 배송/물류 종사자들에게도 이제는 거부권이 필요하거나 또는 최소한의 장비지급이나 배송의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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