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남교차로 새 아파트 부지

미남교차로 인근에 지도를 살펴보다가 새로운 부지가 눈에 띄여 살펴봤다

여기는 소규모 상가와 주택들이 철거되고 한동안 방치되었던 부지였다

 

 

철거 당시에는 당장에라도 건축을 할 것처럼 속도가 빨랐는데

철거가 마무리되자마자 갑자기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다

 

 

결국 인근의 같은 브랜드인 효성에서 이 부지를 개발할 모양이다

 

언급했으니 마무리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있을 곳이다

 

중요한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라면 추천할 곳이지만

반대로 자가용 이용의 빈도가 높은 주거환경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을 것이다

 

 

 

평소에도 이 구간을 이용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미남교차로의 정체수준과 특히 모서리에 자리잡고 아침 출퇴근을 전제로 해야 한다면 도로를 나와서 만덕터널로 진입해야 하는 그 상황이 상당히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운전이 능숙하거나 그런 부분에서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해도 부담스러운 입지이고 여기가 계속해서 고층건물들이 늘어나는 것이 반가워해야하는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다

 

물론 앞으로 대심도가 완전개통이 되어서 만덕의 교통이 분산이 되고 그 자리를 이런 새로운 수요가 다시 채워지는 순환구조가 생긴다면 다시 성장할 기회가 있을 수는 있겠다

 

 

비슷한 이웃에도 소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고

이 주변 전반이 노후화된 주택이 많은 편이다

 

이 모두가 아파트로 모아질 일은 없겠지만

이렇게 하나 둘 생겨나는 것이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인프라는 성장성이 없는 상태에서 유입만 늘어나는게 마냥 반겨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