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해
착각하지 말자
부동산의 실거래가든 기대값이든 지금 시장의 가치는 크게 신뢰해서는 안된다
특히 부산은 계속해서 헛바람만 불어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은데 거기에 놀아날 수요도 있다는게 문제가 있다
물론 눈이 먼 돈이 지역에 들어오는 것은 나쁘지는 않다
문제는 그 돈이 지역에 고르게 들어오는게 아니라 특정하게 묶여 버리는 돈이 되어버리는게 문제다
쉽게 말해 비싼 돈을 주고 부동산을 매입하게 되면 그 매입금액은 소수의 사람들이 대금으로 수령하고 그 사람은 지역에서 완전히 이탈하거나 또 다른 지역에 더 큰 돈을 투입해서 부동산을 매입하는 악순환을 가지게 된다
결국 그 부동산의 가치는 사실 그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원래는 부가가치가 생길 것을 가정한 모든 가치를 수치화 한 것인데 실질적으로는 그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결국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하는 말은 다시 말하면 부동산에 묶인 돈을 말하는 것을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땅에 깔린 매몰된 자산위에 앉아서 다시 그 값어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부자의 지역에서 나오는 모습이 아니라는 말이다
부자의 동네는 사실은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치열하게 살아온 그들은 자기가 사는 지역이 그렇게 북적거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외지거나 교통으로부터 멀어지더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약간은 언덕을 끼고 있으면서 아래 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역들에서 그런 부자촌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에는 고층아파트들을 무한으로 뽑아낼 수 있을 것처럼 조금만 좋은 자리라고 여기면 마구 지어대는 탓에 실질적인 부자동네라는 이미지가 많이 변했다
시대에 따라 변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진짜 부자들이 왜 일반 시민들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써가면서 그런 곳에 살거라고 생각하나
부자든 돈이 조금 생기면 자신만의 공간을 온전하게 누리길 원한다
그렇기에 여전히 진짜 부자들은 전원주택을 선호하며 담이 높은 집을 고수하는 것이다
이게 부자들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일부의 승리자로 인식되는 사람들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도 그들의 생각에 공감을 할 필요가 있으며
그 가운데서 자기 자산의 가치를 무리하게 끌어올리고자 하는 그런 생각들과 구분하자는 것이다
부산의 부자동네라고 하면 여전히 남천동을 떠올린다
하지만 지금 남천동을 가보면 사실 부자동네의 이미지는 이미 없다
그저 아파트나 높아지고 있고 서로 경쟁적으로 바다 조망권을 독점하려는 욕심만 가득한 곳이 되었다
부산 KBS 인근에 과거에는 누군가의 별장으로 쓰이던 그리고 한동안 드라마의 회장님 저택으로 쓰였던 곳에서 내려다보는 그 전경은 왜 부자들이 그런 곳을 택했는지 알 수 있었다
동래의 부자촌이라고 하는 곳도 그랬다
은연중에 사람들의 발길이 자주 오지 않으면서도 중심지 속에 있었고 그리고 높지는 않지만 주변의 모습들이 넓게 보이는 곳. 그런 곳들이 진짜로 부자들이 사는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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