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새 산타페를 보며

Ore_hand 2020. 6. 8. 12:30

첫인상은 지금 시기에 맞는 마스크를 쓴? 또는 뭔가 다른 동물의 형상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좀 아쉽기도 한 전면 램프 구성이다.
아직도 코나처럼 DRL옆에 방향지시등을 배치하면 안 되는 걸까

후면의 램프는 기존의 것을 이용해서 다시 만든 것 같다.
그래서 좋다고 느끼는 부분은 방향지시등의 위치가 다시 올라갔다는 점.

기존의 위치는 가시성이 그다지 좋지 못한 위치이기도 했다.

물론 어느 곳의 이야기를 들으니 트렁크를 열었을 때 방향지시등이 보이지 않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설계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애초에 방향지시등을 트렁크 문에 배치하지 않으면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내부의 모습도 기존의 것과 그리고 상위 모델 펠리세이드 것을 같이 적용시킨 모습이다.
예전의 현대는 겉모습을 형제 라인에서 활용하는 모습이 제법 있었는데 이제는 내부의 모습에서 장점을 선별해서 적용시키는 듯하다.

 

최근에 엄청 많은 신모델을 발표하는 현대차.
디자인 면에서는 상당히 독특하고 개성이 엄청 강해진 것 같다.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쩌면 이 과감한 도전에 내수보다는 외부에 더 집중하기 위한 포석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흔히 미국과 같은 엄청나게 큰 시장에서의 국내 자동차들의 디자인은 무난하기 짝이 없다.
아무리 국내에서 파격적인 반응이라고 할지라도 그 큰 시장에서 바라보고 실제로 마주했을 때는 미세한 변화로는 차이가 못 느껴질 정도라고 기업은 느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옆동네의 한 자동차 브랜드는 그릴의 형상을 아주 괴이하게 만들어내기도 한다.
어느 마트에 자기 자동차를 주차해놨는데 자기 자동차를 찾기가 어려울 지경이라는 정도의 큰 시장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디자인 특성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자동차산업에 후발주자로서 뛰어들었으니 어느 부분을 들이대도 이미 선두에 있는 자동차 생산업체에 비해서는 밀릴수밖에 없다.
그러니 방법은 디자인에 힘을 줄 수 밖에 없다.라는 결론을 낸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여러 결함에 대한 소식은 참 아쉽다.
디자인에서는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미흡한 게 사실이다.

과거 몇 년 동안에 조금 안일한 경영을 해 온 영향인지 최근에 약간 긍정적인 반응으로 돌아섰다가 다시 복귀할 수도 있는 여론을 어떻게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참고기사

 

싼타페, 기존 모델과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비교

싼타페 페이스리프트(TM PE)가 6월 출시에 앞서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그리고 플랫폼을 포함한 큰 변화를 예고했지만, 좋은 구입 조건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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