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의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가 되었다.
그런데...
아 뭔가 난해하다.
기존의 현대차의 모습은 뭔가 다른 자동차 제작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활용하면서 자신을 완성시켜가던 그런 모습이었지만 최근의 공개되기 시작한 디자인을 보면 완전히 본인들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
말이 독자적인 디자인이지. 솔직하게 말하면 현대미술 그림을 보듯 이해하기가 어려운 면이 좀 많다.
뭘 말하고 싶은지 무엇을 뜻하는지 무엇을 방향으로 삼았는지.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썩 와 닿지 않는 그런 느낌 말이다.
같은 시기에 공개된 같은 회사, 같은 계열 자동차에서 보여주었던 이런 모습이 오히려 나에게는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납득이 좀 되는 것 같았다.
간단하면서도 과감한 것들을 심어넣어서 본인들의 이야기, 본인들이 해온 것들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충분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좀... 과하지 않나
뭐. 여태까지의 계보를 보면 오히려 아반떼와 G80이 기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이전부터 외부 디자인이 '깔끔'하다기보다 이목을 끌기 위해 만들어진 형상들이 더 많이 기억이 되기에.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와는 다르다.
이제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나가는 시점에서 이런 도전적인 시도보다는 자신들만의 정확한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실험적인 과감한 것 보다도 앞으로 넘어가야 할 새로운 시스템에 걸맞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제는 실험이 아니라 결실을 보여주어야하고 그리고 그 기반을 토대로 앞으로 주력이 될 새로운 시장에서 활동할 준비를 해야 할 텐데.
그리고 실험을 해야 할 대상이 전혀 다른 것 같다. 지금은 디자인의 실험보다는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그 파워트레인과 인프라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증설하고 관리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더 봐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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