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보험

실손보험료 또 오르나

Ore_hand 2021. 11. 11. 17:50

 

특히, 최근에 1년 갱신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이라면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봐야겠다.

 

과거에 가입한 실손보험은 손해율도 적을 뿐만 아니라 갱신주기도 길기 때문에 갱신되는 보험료의 충격은 크지 않다.

그렇다해도 손해보험을 통해 가입한 실손보험 가입자들이라면 계산을 잘해야 할거다

 

실손보험은 무조건 가입하는 것.

뿐 아니라 어느 시점에 실손보험이 들이는 비용대비 돌아올 수 있는 금액을 잘 계산해야한다

매년 갱신이기 때문에 평생 짊어지고 갈 수 있는 그런 보험으로는 이제 적합하지 않게 된 실손보험이다

 

무엇보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보험료 갱신은 더 큰 폭으로 진행되기에 1년 갱신인 경우는 아마 40~50대가 되면 왠만한 종신보험의 납입액과 비슷해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실손보험의 효용가치는 사실상 소실된 것과 같다

 

단독 실손이라고 홍보하며 과거에 있던 실손보험을 정리하고 새로 가입한 가입자가 지금 가장 안타까운 사람들이다

 

차라리 가입을 안하거나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 가입해서 갈아타는건 절대로 하면 안되는게 실손보험과 관계된 보험인데 말이다.

 

최근에는 '간편실손'이라고 해서 유병자 전용 실손보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 실손보험에 비하면 제한사항도 분명히 있다. 당연히 유병자임을 인정함으로 인해 얻는 장점도 분명 있다. 그것은 초기 진입비용이 일반 보험료에 비해 비싸지만 인상률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게 특징이다.

 

하지만 이 안정적이라는 인상률도 언제까지고 안심할 수는 없는 일이다. 새로 나온 보험이기에 아직은 그 데이터가 크지 않으므로 인상률도 그렇게 높게 책정되지 않을 뿐일지도 모른다

 

실손보험이 있다고 무작정 병원을 찾아가는 행위도 그 영향이 크다.

'의료쇼핑'. 솔직히 말해서 이게 가장 실손보험의 인상률을 직접적으로 늘리는 행위다

물론 이게 소비자들에 의한 것일수도 있고, 병원들의 제도 악용을 이용한 수익착취일수도 있지만 필요한 의료행위의 범주를 넘어서 진료를 하는 행위가 큰 원인이라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근미래에는 이 보험의 판매가 과연 유지가 될지도 의심이 될 정도다.

지금까지야 개인 보험업계가 부담을 하고 정부의 지지에 의해 유지가 된게 사실이지만

앞으로 건강보험도 계속되는 적자에 실손보험까지 떠앉는다면... 글쎄..

 

보험이라는건 알아야 할 게 많고 그걸 알려주는 사람은 드물다

설사 알려준다고해도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걸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없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일단 내 보험에 실손보험이 있다고 한다면 일단 그걸 손대려는 사람은 걸러야 한다

흔히 말해 보험을 '업그레이드'해준다거나 '정리'해준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영업전략이 그것이니까

 

 


 

아무리 대행을 해주는 곳이 많고 하더라도 지식을 쌓는 행위는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그 일을 나에게 이롭게 대신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나의 것을 훼손하는 것인지는 알아야 덜 피해를 입을테니까.

 

상부상조라는 말이 있다.

실손보험이 딱 그거다

보험사가 왜 적자인 것을 알고도 판매를 하고 있는가

정부가 팔아라 해서 파는 상품인 것은 맞지만 큰 손해를 무릎쓰고도 가입을 권장하는 것은 한가지다.

 

실손보험조차 없는 사람은 보험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 보험에 조차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자기 앞에 뭐가 다가올지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거나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들 밖에는 없다

 

결국은 이 보험을 토대로 새로운 보험권유를 하기에 좋은 마케팅전략을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맹점은 이 보험만을 맹신하는 가입자는 실손보험 외의 상품에는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거다

이만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기업이 손해보는 상품을 구입하라 했던가

물론. 그게 가장 좋지만 때로는 울며 겨자 먹으며 팔고 있는 이 회사들에게 가끔은 떡을 줄때도 있어야 그마나 속이 덜 쓰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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