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사진

부전역[동해선]

Ore_hand 2022. 1. 17. 20:40

촬영일자인 21년 12월 29일

2차개통일인 12월 28일의 뒷 날

 

사실 동해선을 타기 위해 온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걸 타고 집방향으로 향하려고 들어왔다

 

 

도착까지 약 20분이 남아있었던 상황의 대기인파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열차 도착시간이 다가오면서 점점 쌓여가는 대기인원이 눈에 띌 정도였다

 

물론 여기서 나는 급하게 다른 노선으로 변경해야만 하는 탓에 급하게 여기를 빠져나왔다

 


해가 지난 22년 1월

불과 며칠전에 어떠한 계기로 다시 부전역을 찾았다

 

 

 

 

이번에는 태화강까지 가볼 생각으로 왔다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현금결제를 오랜만에 해볼 것이다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오래전 토큰? 같은 그런 승차표에 하차시 개찰구에 넣는 방식이라 꽤 신기했다

물론 100원이라는 비싼 값은 치러야했다

2,500원이라고 알고 무인기 앞에 섰는데 2,600원이라 좀 당황하긴 했다

 

약간 여유있게 플랫폼에 들어갔더니 며칠전과 마찬가지로 좀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점차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열차가 들어왔다

문옆 방향. 그러니까. 출발하면 왼쪽 방향의 문쪽에 앉았다

 

그렇게 대기하는 동안 사람들은 착실히 쌓여나갔다

그래서 평일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서서 가는 사람은 없었다. 조금 보였을 정도

 

가는동안은 그냥 역마다의 분위기를 훓었고 그냥 그대로 태화강까지 갔다

 

 

 

 

태화강 도착.

제법 많은 인원이 쏟아져 나왔다

 

솔직히 전철을 타고 한시간을 넘게 오는 길이 그렇게 편하다고만은 느껴지지 않았다

역과 역간의 사이가 꽤 긴 곳은 꽤 많은 진동과 소음이 있었는데 흡사 디젤전동차의 그 소리같은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이전에 동해선을 타면서 느낀 점은 일반적으로 전철을 타서 서있어도 그렇게 서있기 불편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동해선의 경우에는 그런 느낌과는 달라서 조금 검색해봤는데 일반 전철에 비해서 최고속은 꽤 빠른 편이었다

일반 전철은 시속 80km인데 비해 동해선은 시속 110km까지도 나온다는 설명이 있었다

 

여하튼 1시간여만에 태화강에 도착했다

사실 집에서 자가용을 이용해도 비슷하게 걸리긴 하지만..

 

 

지난 울산 방문때는 한창 공사중이던 역사 주변이 정리가 어느정도 되었다

 

 

 

[[휴지통]ㄱ/사진] - 2111220~21 양일간 방문했던 울산

 

2111220~21 양일간 방문했던 울산

가족들이 콘서트를 예매해서 찾아온 울산 KBS 나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던 공연이기에 얹혀왔다 아니, 정확히는 내가 운전을 하고 기사노릇을 자처해서 왔다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가족들이 콘서

black8339.tistory.com

 

하지만 여전히 공사의 흔적은 남아있었다

 


일단 이렇게 왔지만

결론적으로는 이번 방문에서는 별로 어떠한 것을 계획하고 온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변을 빠르게 돌아본 뒤 돌아갈 생각이다

 

 

역의 바로 옆에 있는 명촌교를 왕복하는 것이 오늘의 방문기의 끝이다

 

 

명촌교를 지나면서 자전거 전용 신호등도 눈에 띄였다

창원에서도 있었지만 사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없으면서 이렇게 신호만 있는것도 그렇게 효율적인 것은 아닌 듯 하다

 

그리고 다시 명촌교 반대편으로 와서 돌아가는 길

강에 세때가 많은 것이 보였다

 

 

 

이렇게 다시 돌아왔다

출발했을 때는 안그랬는데 돌아와서는 역 입구를 헷갈려서 조금 헤매었다

 

그렇게 잠시 울산에서 머문 뒤 역으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에서는 부전역이 아니라 교대역에서 하차했다

돌아올 때는 모두 서서 왔다

 

역 앞에서 헤매는 바람에 출발 5분전에 플랫폼에 도착을 했더니 자리가 없었다

있다고 해도 애매한 자리라서 그냥 서서 가기로 했다. 애초에 이렇게 될 거라는 각오를 하고 편도만 앉는 것으로도 만족하기로 다짐은 했지만.. 직접해보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네

 

잠시동안이었지만 왕복으로 두시간을 넘게 걸리는 거리.

당일로 갔다올거라면 오전에 가는게 좋겠다

 


 

어쨌든 다녀와보니 태화강역의 미흡한 어떤 것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평일임에도 많은 승객들이 태화강까지 가는 모습이 보았다. 얼마전에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다고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노선을 통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거창한 목표가 있다면 이미 그 계획이 실행이 되어 어느정도는 그 궤도에 올라와 있었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그 계획이 준비중이라는 것은 이 좋은 철도 인프라의 낭비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매체에서 소개가 된 바다가 보이는 역사와 그 사이의 풍경은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비록 동해선 전체 노선길이에 비하면 짧은 거리다. 게다가 그 바다풍경의 많은 부분은 원전부지가 있어 그렇게 좋은 전망은 아니라고 생각됐다

 

그렇지만 전철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맞물린 하늘의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다음에는 바다 전망이 잘 보이는 월내역에 가봐야겠다

제일 바다와 가깝기도 하고 역사에서도 밖을 볼 수 있는 좋은 위치로 보였다

 

아무튼 별거 아닌 동해선 이용기

태화강 방문기 이걸로 마무리

 

그리고 교대역에 내렸던 이유는 주변 경관을 볼 수 있을 수 있는 교각형태의 역이라서 내렸는데

창을 모두 불투명한 필름으로 해놔서 기대와는 달랐다

부산원동역도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강이 보이는 투명유리로 되어있어서 그걸 기대했지만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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