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부산시 동구

Ore_hand 2022. 11. 15. 22:50

 

이번해 9월 말

부산 동구

수정동과 영주동 인근에 가봤다

 

도보로 이동하다가 길을 잃어 생각보다 빠르게 도심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한 아파트의 정비사업을 알리는 내용이 있어서 슬쩍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지역적으로 봤을 때 한때는 사람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이런 산중턱에까지 주거지가 많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더 나은 환경이나 조건을 찾아서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하며 낙후되기 시작한 구도심의 모습이 부산 동구에는 자주 볼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개발가능한 땅이 절대적으로 불리한게 많은 곳이 동구에 해당된다

부산역과 그 항만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성장을 하기에도 부족하다

그 부산역과 항만시설 덕분에 성장을 했지만 말이다

 

그러다보니 이제서야 이렇게 재개발, 재건축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하지만 글쎄.

조금은 늦은 감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지역이라 얼마나 그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앞선다

 

 

물론 여기를 특정해서 이야기하면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바로 위쪽의 높은 지역보다는 적당한 높이에 주변 인프라도 좀 있어서

다만 얼마나 이 지역에 매력을 느끼냐에 따라 성패는 달라질 수 있을듯 하다

 

 

차라리 비슷한 곳에서 추진되는 여기보다야 백배는 나을듯

 

그나저나 이 주택가가 전부 의미가 없고 대부분이 비게 되면 이 지역은 어떤식으로 다시 만들어야 할까

다시 주거지로 만들겠다면 개인적으로는 반대다

인구팽창시기에 만들어진 기형적으로 형성된 것인만큼 이걸 계승하는 것보다는 일부는 자연으로 재생시키고 기념비적인 부분만을 남겨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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