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우리나라도 부동산의 인식이 바뀔까

Ore_hand 2022. 11. 23. 22:20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경우보다 집.

거주형 부동산을 소유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나라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주변나라는 물론 먼나라까지 그렇게까지 '내집 마련'이라는 슬로건을 갖는 국민들은 많지 않다

 

일부에서는 우리나라도 부동산의 버블이 터지면 그렇게 바뀔 수 있다고 하기도 하고

이미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임대해서 살겠다는 의견도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해서 다른나라처럼 완전히 부동산에 관심을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꼭 아니라고도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는 전통적으로 집은 소유할 수 있으면 소유하는 것이 맞다거나 집을 소유하며 임대를 하며 수익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지만 점차 집이라는 존재의 가치가 떨어지고 수익창출이 되지 않는다면 점차 시 구조는 바뀌지 않을까

 

여태까지는 자녀들이 결혼을 하면 혼수라는 연장선에 집을 마련해주는 풍습과도 같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이 기형적인 풍습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독립을 했어야 할 자녀들이 결혼을 하면서 비로소 독립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가정을 형성할 때까지도 부모에게서는 독립할 수 없는 구조가 만연해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기형적인 구조는 새로운 가정은 물론이고 기성세대들의 자금조차도 말려버리게 되니 대가 거듭될수록 궁핍해지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지 않나

 

그럼에도 오히려 자녀들이 결혼을 등떠민 부모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해서 집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좀 이기적인 행태일수는 있지만 그만큼 집에 대한 소유를 통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태도일수도 있다

 

심지어는 집을 마련해주어도 입지조건이 불리한 집을 마련해주면 오히려 마련해주고도 욕을 먹는 경우도 있었다

 

조금만 생각하고 발품을 판다면

어쩌면 부모의 그림자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지방도시가 아닌 수도권이나 수도에 거주한다면 또 모를 일이다

 

언제까지고 이런 형태가 유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이 불패의 구조가 언제까지고 불패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어느때보다 '배팅'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좋은 곳에 오래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게 가장 '베스트' 이겠으나

그 구조를 만드는 과정 중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겠지

누군가의 조언, 걱정, 비난을 모두 치워버리고 자신만의 이론이 완성이 될 수 있다면 가장 좋을거다

 

물론 나만의 이론이 항상 맞지는 않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한 논리라면 그리고 실현이 가능한 것이라면 나만의 고집도 필요한 것이다

언제나 남을 따라서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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