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장기보유하면 안되는 이유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주택은 아파트보다 가치는 더 없고 더 많이 고쳐쓰는 집이다
아파트는 환금성이 확실하다
왜냐? 모두가 원하는 집이다
그러니 신축이든 30년이 넘는 아파트든 그 가치는 원금과 거의 일치한다
3억에 분양받는다면 그 아파트는 30년 뒤에서 최소 3억은 보장받을 수 있다
22년인 지금도 그 말이 통할까
내 생각은 YES다
2052년에 인구가 없고 땅도 많이 남을텐데도? YES
주택은 딱한가지다.
가격이 오르지 않고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마치 자동차와 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그걸 사서 이득을 보는건 자신만의 공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없다
주택가는 주차도 불편한 경우가 다반사고 교통도 사실상 부족한 경우가 많다
좁은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야하고 요즘처럼 배달이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일일이 직접 물건을 사오지 않으면 안된다
그나마 평지인 주택이면 다행이다.
경사가 있고 높은 지대에 위치한 집들은 그 마저도 없다
왜 이렇게 주택이 외면 받을까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당연하다
한 곳에 오래 머무르려면 그 이유가 있어야 한다
직장을 오래다니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거기에 살고 있던가 등등
요즘 직장은 10년을 다닐 수 있으면 대단한 것이다
그렇게 이주의 이유는 항상 어디든 도사리고 있다
나이가 들면 도시의 삶을 버리고 한적한 전원생활을 원하고
그러니 구도심의 주택은 쓸모가 없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사람도 갖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다
값은 계속 유지되거나 떨어지고 물가는 계속 오르고
1억에 산 주택은 10년이 지나도 1억이다
3천만원이었던 아파트는 지금 8억이 넘는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의 이야기다.
처음부터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러더라
30년전에 3천만원이었으면 지금 분양하면 3억쯤 될거다
그러니 3억짜리가 30년이 지나면 얼마겠는가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한가지다
장기투자가 가능한 것에 투자하는 것
30년을 가지고 있어도 가치가 없는 것
물론 돈이 안된다고 모든 것이 가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현물. 형태가 있는 물건은 가치가 있어야만 한다
적어도 그 물건이 나에게는 어떠한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집이나 땅의 가치가 현실적으로는 없는데 나에게 값이 있어야 하는 것도 값은 있는 것이다
도시 내에 땅이 있던지 외곽이라도 하다못해 경작이라도 가능한 곳이라던지.
그런 곳은 언젠가는 개발이 가능하다
괜히 돈이 맞춰서 애매한 위치를 사느니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대출을 일으켜서라도 거점은 확실히 하자는 것이다
내가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점이다
대출없이 살 수는 없더라.
하지만 그 대출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가장 중요하다
돈이 많은 사람도 자기 돈을 덜쓰면서 대출로 투자를 한다
그들은 자기돈은 그대로 투자하고 남의 돈으로 추가로 투자한다
그게 가능한 사람들이다. 만약이라도 잘못되서 날리면 대출로 빌린 것부터 갚고 땡처리해버린다
전문용어로는 상계시키는 것.
우리는 상계시킬만한 자산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는 있지만 무작정 죽치고 앉아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다
부자들이 10번 100번을 움직일 때
우리는 한두번으로 결판이 나야한다
그런다고 우리가 일획천금을 얻을 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
경험 말이다
물론 경험이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않지만
무조건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돈을 번다. 먹고 산다에서.
돈이 돈을 벌게 만드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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