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네이버는 정말...

Ore_hand 2022. 12. 25. 22:00

솔직히 티스토리에서는 그런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몇번 그런 푸념을 을려도 조회수는 올라갔다

오히려 네이버에서 올리는 것보다 조회수는 더 나오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네이버는 최대한 절제된 내용에도 민감하게 그 이야기를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끔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네이버라는 푸른 껍데기에 속지말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묘하게 오래되보인다고 하는 말 기억할거다

그 이유가 뭐냐면 주택의 지붕 색이고 주변의 철책의 색들이 묘하게 오래되게 보이는 초록색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녹색은 푸른색이라고도 부르며 녹지를 생각나게 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채용되는 채색 중 하나이지만 이 인위적인 색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애매한 감성이 완성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네이버가 상징하는 녹색 또한 마찬가지다

이 인위적인 푸르름을 만들기 위해 본인들이 원하는 색만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것이다

 

그럼 카카오의 행보는 좋게 보냐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카카오의 행동들은 돈을 벌기 위한 당연한 결과물이었다

과거 대기업들이 해오던 문어발 경영.

그걸 현대판 재해석으로 만들어오는 과정일 뿐이다

 

돈을 벌겠다고 하는 행동은 잘못이 없다

다만 자기의 책임을 넘어서면서까지 과한 확장을 하며 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문제삼는 것 뿐이다

 

카카오가 일으키는 문제는 사회적인 것에는 네이버에 비하면 깊은 관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네이버가 하는 것들을 보면 정치에 깊은 관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정도다

정치색을 은연중에도 아니고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았다

 

일반 대중적인 기업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제조업에 집중되어 있는 기업들도 간혹 어떤 세력에게 지지하는 의사를 밝히기는 하지만 거기는 아예 분야가 정해져있고 어떤 공략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면 IT업계는 그런 연관성에서는 사실 크게 연관되는 것은 없다.

정치인들도 아직은 IT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고, 그러니 때로는 맨땅에 박치기를 해야하는 것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그래서 그런지 대중적인 대기업들보다 정치에 연을 만들려고 노력하는건 IT가 더 열성적인 것 같다

 

아직도 규제가 많고 정치인들의 관심이 적은 분야이니 그만큼 자신들이 바라는 사업의 방향성과는 관계없이 생존에 필요한 것을 돈으로 풀겠다는 그 행동들이 비난받을 수는 없지만 IT, 포털사이트 사업은 말이다. 제조업과는 결 자체가 다르다.

내가 갤럭시를 쓰다가 아이폰으로 갑자기 진영을 바꿀 수 있나? 아니다.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갑자기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MZ도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잘 하지 않는다

 

결국에는 마음에 안드는 것이 누적이 되다가 못참고 떠나는 것처럼. 서서히 버려지는 것이다

포털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그렇게 차이가 안나 보이지만 점차 브라우저 홈페이지를 교체하면서 이용자가 자신의 포털 조회를 줄여가다가 사용하지 않는 순간이 되면서 망하는 것이다

야후코리아가 그랬고, 여태까지 있었던 많은 포털사이트들이 그렇게 사라졌다

 

그걸 떠나지 않게 하려고 네이버페이며 네이버쇼핑과도 같은 매력적인 상품들을 많이 만들어서 이용률을 높인다고 해도 아마 그 노력은 단기적인 수익률을 만드는 것이지. 근본적인 회사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면 성장은 앞으로 제한적이 될 거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편견이 없어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지만 정작 기성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은 바꾸지 않으면서 왜 그렇게 젊은이들에게만 혁신과 개혁을 강조하는지 모르겠다

총대는 자기들이 쥐고 있으면서 힘없는 사람들이 뭘 할 수 있다고. 또 그걸 좋다고 같이 옹호해주는 젊은친구들이 있으니까 또 그게 먹히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해가 가면 갈수록 지성은 떨어지고 무지성만 늘어나는게 지금의 겨울 기온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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