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사진

221230_정심재(부산어린이숲속체험도서관)

Ore_hand 2022. 12. 31. 12:30
 

부산어린이숲속체험도서관

부산 수영구 황령산로7번길 60

map.kakao.com

 

클립으로만 만난 재벌집막내아들

사실 마무리가 참 안타깝게 끝났지만 그래도 22년 마지막을 장식하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부산에 있다는 그 화제의 정심재가 있다기에 찾아가 봤다

 

불과 얼마 전 근처를 찾았던 기억이 있었다

부산 KBS홀에 들었던 바로 그 뒤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이 정심재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어떤 높은 사람의 생활공간이었다는 게 입구부터 느껴지는 가운데

정심재를 기억하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정문을 찍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정문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정문 근처에서 차량을 유턴시키는 차량들이 꾸준히 등장하는 바람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순간이 많지 않았다

 

 

 

입구를 통과해서 올라가는데 느끼는 점은 실질적인 생활공간의 규모는 크지 않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려다보는 조망은 확실히 여기가 보통 거물급이 머무는 공간은 아니라는 느낌은 들었다

 

그렇게 고층건물들이 들어서는데도 방해를 받지 않을 만큼의 모습은 여전히 만들어주고 있었다

 

송중기가 자주 머물렀던 연못 또한 풀샷을 찍지는 못했다

정말로 기억이 난다면 내년에 온다면 아마 조용히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자주 와서 들러볼 만큼의 매력은 없었다

그저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면 될 것 같다

 

 

 

 

근처 작은 카페가 위치해있었는데 정심재를 다 보고 내려오며 일부러 들렀다

사실 작은 사명감 같은 게 솟아올랐다

 

볼 게 없는 관광지나 그냥 관광지에서도 부수적으로 관광객들이 돈을 써야만 주변의 풍경들이 바뀐다

때로는 그 가치가 높아지면 관련된 관련부서에서도 나설 수도 있고.

'이게 돈이 된다'는 느낌을 만들어야만 누구든 움직일게 아닌가

 

때마침 근처에는 식당하나와 카페가 하나가 있었고

어차피 점심을 먹은 지 얼마 안 된 시점이기도 하니 커피 한 잔만 마시고 돌아왔다

 

22년의 화제작이었으니

이 곳은 22년의 마지막 방문지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밀려있는 사진 정리를 다 집어치우더라도 이렇게 올려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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